제16회 불갑사 상사화 축제 기념 시화전
소재지 :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불갑사 상사화 축제기간 중에 꼭 한번 들려보고 싶었지만,
마음 뿐 들리지 못하고 들려오는 소식이나 전해 듣곤 하였다.
답사길에 근처를스치게 되어 눈치만 보고 있었다.
“불갑사 들려볼까?” 한다.
오메 좋은 것~
행여 마음이 변할까 얼른 대답을 하였다.
“예” 하고 한 옥타브 높은 맑고 고운 소리로 답하였지요. ㅎㅎ
그러나, 불갑사의 상사화는 거의 다 지고
한두 송이 그것마져도 지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도 불갑사에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그랬는데, 이게 왠일 횅제했네요.
상사화 꽃이 지고 난 다음에도 축제기간을 함께 한
시화는 그대로 남아 꽃처럼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영광문화원 문예창작반 일동이 마음으로 쓴
시화를 보시며, 꽃보듯 둘러보시는것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담아온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비록 꽃은 만나지 못하였지만, 시화는 만났지요.
꽃대신 시화로 마음이 환해졌답니다.^^
데레사
2016년 11월 5일 at 12:05 오후
나도 별러서 불갑사를 갔는데 상사화가
다 졌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섭섭했습니다.
꽃 때를 딱 맞춘다는게 참 어려워요.
초아
2016년 11월 5일 at 11:31 오후
전 이번 길이 초행이었습니다.
명당이라면 어떤 곳이라도 들리려 하지만,
한 곳이라도 명당을 더 보기위해
다른곳은 거의 그냥 지나치지요.
요즘은 근처에 있으면 “가볼래” 하고 물어보곤 한답니다.
그럼 냉큼 대답하지요. “예” 하고 씩씩하고 크게
혹 못 들을까봐서리 ㅋㅋ
김 수남
2017년 3월 25일 at 11:14 오후
언니들 덕분에 불갑사랑 상사화 모두 제대로 알았습니다.꽃은 낯 익은데 이름이 상사화란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작년에 올린 글인데 저는 지금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초아
2017년 3월 27일 at 6:12 오전
언제 보았느냐가 중요하지 않아요.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중요하지요.
오래된 게시물도 눈여겨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님과 함께 동행 복지우시는 나날들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