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내전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딩기디 마을
반군에게 부모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아이들
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김은혜 선교사.
하지만, 김 선교사는 살아생전 가족들을 가난의 굴레에 던져놓은 채
딩기디 마을 사람들을 보살폈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지우지 못하였다.
김은혜 선교사의 아버지 姑(고) 김종성 목사는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간다 난민을 위해 딩기디 마을을 만들어 그들을 도왔습니다.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가족을 소홀히 하였으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원망하였던 딸 김은혜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남편 한성국 선교사와 함께 선교사가 되어
어머니 김에스더 선교사와 함께 아버지 김종성 목사의 뜻을 이어받아
딩기디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주민들과 교류하며 산다.
김은혜 선교사는 아버지가 특별히 사랑했던 아이
플로렌스를 통해,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지 않은게 아니라
더 큰 사랑을 위해 가족을 돌 보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아가게 되었다.
김은혜, 한성국 선교사 부부는
“내 생각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하는 것…
그것이 순종입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김영화 손희진 선교사 부부]
레바논 자흘레 난민촌의 김영화 선교사 부부.
김영화 선교사는 남부럽지 않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아픈 어머니와 다운증후군인 동생을 한국에 남겨두고 온 것이
늘 가시처럼 가슴에 박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이 길로 뛰어들게 만들었고, 내전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난민들이 모여 사는 레바논의 난민촌에서 그들의 상처 입은
영혼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슬픔의 땅 시리아 아직은 이곳을 떠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이 땅을 떠나지 않은 이유 ‘순종’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 12장 15절)
제2의 ‘울지마 톤즈’가 될 2016년 최고의 휴먼 감동 스토리 ‘순종’
그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합니다.
“나에게 ‘순종’이란 가족이 되어주는 거예요.
내가 함께 살아감으로써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된다면,
저는 한 가족으로서 이 레바논 땅을 지금은 떠날 수 없습니다.”
영화 ‘순종’은 CBS가 제작하여 방송한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영화로 재편집한 것이라 합니다.
영화 ‘순종’은 탤런트 최수종 씨와 최강희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고, 송정미 사모가 OST에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데레사
2016년 11월 28일 at 11:38 오전
세상에 그렇게 훌륭한 분들이 계시군요.
울지마 톤즈를 보면서도 많이 울고
성당단위로 기부도 했었지요.
고맙고 아름다운 분들께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나다.
초아
2016년 11월 28일 at 9:36 오후
시끄러운 현실을 잊고,
순종을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마음이 감동으로 정화되었는데…
*
영화관을 나오자 곧 바로 마주친 촛불집회….
현실은 다시 또 암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