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내 생일
어제 1월 1일 내 생일.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아니다.
남편 생일과 아이들 생일은 챙겼지만,
음력 1월 1일 내 생일은 늘 뒷전이였다.
가끔 남편이 챙겨주기도 하였지만,
내 생일은 유야무아 음력설날에 묻혀 지나쳤다.
그러다가 아이들 셋 다 결혼시킨 후
딸아이가 음력설은 시댁에서 지내야하니
양력설은 친정집에서 내 생일 챙겨주고,
또 다녀갔으면 하고 말한다.
그러자 남편도 그러자고 하네요.
앞으로 어머니 생일은 음력이 아닌
양력 1월 1일이다 하고 못을 박았다.
음력설에 묻혀 지나치는게 싫었나보다.
하긴 날자는 같다. 1월 1일
[며느리의 선물]
벌써 작년이 되었네요.
12월31일(섣달 그뭄날) 큰아들과 손자와 손녀가 왔다.
(며느린 근무)하기에 함께하지 못하였지만,
케익과 며느리가 준비한 조끼와 금일봉을 들고…
저녁을 먹고, 케익에 불을 붙여 생일송도 듣고,
늦은 시간 외출(영화를 보기 위해) 아들과 손주들이랑
남편은 가기 싫다하니 집에 남고..
대구 중구 국체보상로 CGV 4D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
영화 감상한 후 아이들은 대구역에서 구미 집으로
난 지하철로 동대구역에 내려 교회로 곧장 갔다.
송구영신 예배를 보고 집으로
서울사는 막내아들은 영상통화
수원사는 딸아이식구와는 1월 1일 축하 통화
2016년도 잘 마무리하였구요.
2017년도 기분좋은 출발을 하였다.
흐뭇하고 행복하다.
더 이상 바랄것도 없다.
나라일만 잘 풀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데레사
2017년 1월 2일 at 8:11 오전
축하 합니다.
생일이 설날이니 챙기기가 힘들었을텐데
양럭이든 음력이든 아무때나 하면 되죠.
잘 하셨습니다.
초아
2017년 1월 2일 at 10:51 오후
축하 감사합니다.
예, 명절에 묻혀서 지나치기 쉽지요.
그래도 뭔가 좀은 그렇긴하네요. ㅎ
김수남
2017년 1월 2일 at 11:51 오전
초아언니 생신 축하드립니다,세 자녀분들을 다 결혼시키시고 손자녀도 있으시고 너무 좋으시겠어요.따님이 효녀시네요.좋은 생각입니다.며느님 선물도 아드님과 따님 가족들의 어머니 향한 효성도 아름답습니다.늘 건강하셔서 매년 새해를 더욱 뜻있게 생신 축하 받으시면서 잘 맞으시길 기도합니다.
초아
2017년 1월 2일 at 10:51 오후
아무래도 결혼을 하면 친정에 들리기가 쉽지는 않죠.
그래서 친정엄마 생일도 챙길겸 겸사겸사 친정에서 지내고 싶어 그런것 같아요. 남편역시 챙겨준다해도 명절에 묻혀 생색이 나지 않아서 그렇게하자 한 것 같기도하구요.
아이들 역시 다들 그렇게 하자 해서 오래전부터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축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