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유호연지 詩碑(시비)
소재지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 1리
[유호연지와 군자정 전경]
청도 유등지 연밭입니다.
유등지 주변에 유등연지 안내비와 시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소개해 드릴게요. 함께 둘러보셔요.
君子亭(군자정) 둘러보시려면 여기클릭
[유등 연지 안내비 글 내용]
[홍련]
[영연 / 이 원]
[춘우 / 이 암]
[영연 / 이 원, 춘우 / 이 암 시비 전경]
[연 / 이호우]
[연꽃 / 이영도]
[이제염오]
[유등 연못 / 민병도]
이곳에는 詩碑(시비)가 없었지만,
연꽃하면 떠오르는 詩(시)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 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유등지 주변 산책로]
연꽃(연)은 蓮花(연화)라고도 하는데, 진흙 속에서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자라면서도 물들지 않고 더렵혀지지 않는
깨끗함과 향기로움을 지니고 있다.
연(연꽃)은 불교나 힌두교에서 신성함의 상징으로 표현된다.
원산지는 인도로 추정하나 확실치 않으며, 이집트라는 설도 있다 합니다.
데레사
2017년 9월 4일 at 9:12 오전
어릴적 외숙모네 친정이 연밭을 갖고 있어서 연뿌리 캘때
가서 심부름 해주고 얻어와서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요즘은 살짝 데쳐서 샐러드로도 먹던데요.
꽃도 예쁘고 뿌리도 맛있고 연은 좋은 식물이죠.
초아
2017년 9월 4일 at 9:41 오후
다 좋은데…
한가지 흠은 연밥도 연근도 좀 비싸다는 것.
그것만 빼면 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