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1572번지
[은적사 안내팻말]
앞산 케이블카 승강장 건물 앞쪽으로 은적사 안내팻말이 보였다.
은적사를 향해 조금 걸어오르니, 우측 옆으로
멧돼지가 나타나면 주의해야 할 경고문이 적혀 있네요.
주 등산로만 다니고 숲으로 다니지 마세요.
하였으니 들어가지 말라는 숲으로는 갈 생각도 말고
직진만 해야겠다. 말 잘 듣는 아이처럼~ㅎ
[은적사 안내팻말]
앞산에는 골짜기가 많기로 유명한데 큰골, 고산골, 안지랑골 등
비교적 크고 이름난 골짜기가 있는가 하면 용두골, 메자골, 달비골 등
작고 아담한 골짜기도 많다.
[주차장과 隱跡寺(은적사)]
이 중 큰골에 자리한 隱跡寺(은적사)는 臨休寺(임휴사),
安逸寺(안일사)와 아울러 고려 태조 왕건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주차장에서 담은 隱跡寺(은적사) 전경]
[안내판 전경]
[안내판 글 내용]
[안내판 영문 글 내용
[입구에서 담은 요사채 전경]
고려 태조의 자취 간직한 琵瑟山(비슬산) 隱跡寺(은적사)
앞산 중턱에 위치한 은적사는 신라 55대(경애왕3년)
창건된 유서깊은 고찰로서 대구 지역의 많은 불자들의
기도처로 유명한 곳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말사이다.
[隱跡寺(은적사)]
[大雄殿(대웅전) 현판]
[大雄殿(대웅전) 전경]
大雄殿(대웅전)에 봉안된 목조석가여래좌상이
고려 말 경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또한, 1880년대 조성한
지장탱화 역시 1880년대에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大雄殿(대웅전) 내부 전경]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이 불상은
항마촉지인을 한 석가모니불로, 양식적으로 보아
조선후기 조각승 하천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목조석가여래좌상]
정확한 조각가와 제작시기를 알려 줄
문자기록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작품의 완성도도 높으며,
18세기 초반 불상의 제작 방식의 일단을 드러내고 있는 중요한 불상이다.
2015년 5월11일에 대구 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었다.
[목조석가여래좌상 안내판 글 내용]
[요사채]
승려들이 식사를 마련하는 부엌과 식당,
잠자고 쉬는 공간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또한 기도하러온 신도들이 잠깐
쉬고 음식을 먹을 수도 있는 공간이다.
[宗務所(종무소)]
절의 사무를 보는 곳.
[안내판 전경]
왕건굴(은적굴)로 가보실까요?
[왕건굴(은적굴) 전경]
대웅전 우측 대나무 숲 쪽에는 ‘왕건굴(은적굴)’이라고 불리는
자연 동굴이 있으며, 실제로 그가 위기를 벗어나게 된 장소이다.
소원성취와 관련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합니다.
[왕건굴(은적굴)]
후삼국시대 말, 후백제 견훤이 신라를 침공하여 국운이
위태롭게 된 신라 경애왕은 고려 왕건에게 지원을 요청하였다.
왕건은 구원병을 이끌고 달구벌(지금의 대구)에 입성하여
공산전투(927년 9월)에서 견훤에게 대패한 후 왕건은 명장 신숭겸의
지략으로 구사일생 피신하여 이곳, 은적사 왕건굴에서 3일간 숨어지냈다.
[왕건굴(은적굴) 2]
마침 3일간 짙은 안개로 굴의 자취를 찾기 힘들었고,
굴의 입구는 거미들이 줄을 쳐주어 안전하게 피신하였다 한다.
왕건은 후일 고승 영조대사에게 명하여, 이곳에 사찰을
건립하고 숨을 隱(은) 발자취 跡(적)을 따서 隱跡寺(은적사)라 하였다.
[대웅전 앞 우측 關聖帝君(관성제군)]
[대웅전 앞 좌측 關聖帝君(관성제군)]
대웅전 오르는 계단 양편으로 관성제군이 세워져 있다.
불교의 호법신이 되었다는 關羽(관우)
재산을 증식해 주는 신으로 추앙받는다고 한다.
손이나 발을 만지면 재산을 증식해 준다는
설이 있는지 손과 발이 반질반질하게 닳았다.
[대웅전 옆 전경]
[종무소 옆 전경]
[석등과 三聖閣(삼성각) 돌계단의 12지상]
다른 사찰과는 다르게 이곳에는 삼성각으로 오르는
돌계단에는 十二支神(십이지신)이 차례대로 세워져 있었다.
[三聖閣(삼성각) 현판]
[은적사 대웅전 뒤쪽 산신각 전경]
불교 사찰에서 山神(산신). 七星(칠성). 獨聖(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
[三聖閣(삼성각) 내부 전경]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천정에 메달린 연등]
[三聖閣(삼성각)에서 담은 대웅전]
[三聖閣(삼성각) 위에서 담은 12지상]
[아랫쪽에서 담은 三聖閣(삼성각) 돌계단의 12지상 전경]
十二支神(십이지신)
子(자, 쥐), 丑(축, 소), 寅(인, 호랑이), 卯(묘, 토끼), 辰(진, 용), 巳(사, 뱀),
午(오, 말), 未(미, 양), 申(신, 원숭이), 酉(유, 닭), 戌(술, 개), 亥(해, 돼지)
十二神將(십이신장) 또는 十二神王(십이신왕)이라고도 한다.
데레사
2017년 11월 27일 at 8:07 오전
골짜기 이름들이 정겨워요.
이제는 우리말 지명들이 사라져 가는게
많이 안타까운데 이곳 골짜기는 옛이름
그대로라 좋습니다.
초아
2017년 11월 27일 at 7:15 오후
우리말 골짜기의 이름들이
정겨워서 참 좋지요.
저도 변하지 않고 이대로 죽 다음세대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