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730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7호
[주차장에서 담은 인흥서원 전경]
‘明心寶鑑(명심보감)’을 편저한 秋適(추적)을 봉안하는 仁興書院(인흥서원)
[仁興書院(인흥서원)]
仁興書院(인흥서원)은 秋適(추적) 선생 외에도 秋篁(추황, 1198~1259),
秋濡(추유, 1345~1404), 秋水鏡(추수경, 1530~1660)을 배향한 서원이다.
[주차장에서 만난 명심보감 준례편]
[준례편]
요즘 제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마음에 새겨 남의 말도 새겨 들을 줄 아는 예의있는 사람이 되어
세상을 어지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서운 말이네요.
소인이 용맹만 있고 예의가 없으면 도둑이 된다.
도둑이 되지 않기위해서 저도 마음에 새겨야겠습니다.
[추계추씨중흥기념비와 인흥서원 외삼문 전경]
秋適(추적)은 고려 충렬왕 때의 인물로 자는 慣中(관중),
호는 露堂(노당), 추황의 아들로 추계 추씨 三代祖(3대조)이다.
[秋溪秋氏中興紀積碑(추계추씨중흥기념비)]
[인흥서원 삼문과 추계선생 신도비각 전경]
과거에 급제하여 民部尙書(민부 상서),
藝文館大提學(예문관 대제학) 등을 역임하였다.
安珦(안향)에 의해 발탁되어 7품 이하 관리 혹은
생원들의 유학 교육을 담당하였으며 ‘明心寶鑑(명심보감)’을 편찬하였다.
[명심보감 판본 안내판 전경]
[명심보감 판본 안내판 글 내용]
[명심보감 판본 안내판 영문 글 내용]
[崇奉門(숭봉문) 현판]
[외삼문 崇奉門(숭봉문)과 신도비각 전경]
외삼문인 崇奉門(숭봉문)은 닫혀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였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원내 관람하실분은 이곳으로 연락주십시오.
라고 휴대폰 번화가 적혀 있었다.
내 맘 같아서는 전화해서 기다렸다가 들려보고 싶었다.
마음은 간절하였지만, 옆지기 눈치가 보여 마음을 접었다.
[神道碑閣(신도비각) 현판]
[神道碑閣(신도비각) 전경]
외삼문 밖 우측으로 추적의 업적을 기록한 神道碑閣(신도비각)이다.
1864년 고종 갑자년에 20대손 추세문이 건립하였다 한다.
[神道碑(신도비) 전경]
[碑身(비신)]
비문은 신석우 예조판서가 짓고 글은 김덕근 호조참판이 쓰고
비신 위 부분의 ‘고려평장사 노당 추 선생 신도비명’이란
전서는 유초환응교가 썼다 한다.
[仁興書院(인흥서원) 전경]
서원 옆 길을 따라 올랐다.
낮으막한 담너머로 사진을 담을 수 있을것 같아서…
[인흥서원 강당과 뒤쪽 사당 문헌사]
그러나 햇볕의 방해를 하네요.
피해 담아 보았지만, 역시.. 무리였나보다.
문헌사는 추적선생 외 3분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藏板閣(장판각) 뒤 전경]
장판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홑처마 맞배지붕이다.
이곳에는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된
‘明心寶鑑板本(명심보감판본)’ 31매가 소장되어 있다.
[藏板閣(장판각)2]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7호
추적원저 추세문간 인흥재사본
31대 소장 명심보감 판본 장판각 이라 적혀 있다.
[담너머로 담은 인흥서원 전경]
인흥 서원은 얕은 산자락 아래 동향하여
자리잡았는데, 크게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당인 인흥 서원과 외삼문인 崇奉門(숭봉문)을 축으로 구성된 강학 공간,
배면 우측으로 높게 대지를 조성한 후 내삼문인 追慕門(추모문)과
동서 축으로 사당인 文顯祠(문현사)로 구성된 제향 공간,
사당 우측에 토석 담장으로 일곽을 이룬 藏板閣(장판각)이 별도 공간을 이룬다.
서원 뒤 돌계단은 내삼문으로 사당으로 통하는 追慕門(추모문)이다.
[줌으로 당겨 담은 인흥서원]
강당인 인흥 서원은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中央夾室形(중앙협실형)이다.
[인흥서원 앞쪽으로 보이는 동.서재]
그래도 내려가며 담은 사진은 햇볕을 피할 수 있었다.
[중앙 인흥서원 좌 우측으로 동.서재]
동재. 서재인 觀水欄(관수란)과 樂山寮(요산료)는
정면 3칸, 측면 1.5칸 규모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인흥서원에는 明心寶鑑(명심보감), ?君靈蹟誌(조군영적지),
秋溪家乘(추계가승), 추계가승속편, 추계가승집록등의 책판이 소장되어 있다.
[서원 담과 신도비각 전경]
露堂(노당) 선생님의 시조 한 수를 올려봅니다.
新秋(신추 : 초가을)
草堂秋七月(초당추칠월)
초당에서 초가을을 맞으니,
桐雨夜三更(동우야삼경)
오동잎은 비에 젖고 밤은 삼경일세.
?枕客無寐(지침객무매)
베개에 기대나 객은 잠 못 이루니,
隔??有聲(격창충유성)
창 밖에선 벌레 소리만 들려오네.
데레사
2017년 12월 14일 at 8:05 오전
어릴적 집 옆에 향교가 있었고 그 향교에
우리 선샘님이 사셨어요.
어린 마음에 선생님이 기와집에 사는걸
부러워 했는데 그때는 관리가 잘 안되었다고
봐야죠.
데레사
2017년 12월 14일 at 8:08 오전
서원은 좀더 커서 안강의 옥산서원을
가본게 첨이었죠.
영주의 소수서원에서는 학생들 교육도
시키던데요
초아
2017년 12월 14일 at 8:27 오후
옥산서원 좋죠.
영주의 소수서원도 손꼽히는 서원에 들구요.
요즘은 다는 아니지만, 서원에서 학생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해서도 교육을 하는 곳이 많드라구요.
초아
2017년 12월 14일 at 8:25 오후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그 시절에는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그곳에서 사는것이 불편하였을지도..
전 어릴적 수녀님이 참 좋아보이고 좋았습니다.
고단한 희생의 삶이 있다는것도 모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