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지저동

20171230_153218[도로변 시와 산문이 있는 대구 여성 문인의 길 팻말 전경]

아양 뷰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는
‘100마리 ‘犬公’ 납시오 展’을 둘러 본 후 되돌아가려다
길 건너 앞쪽을 보니 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이란 팻말이 보였다.

20171230_151426[안내 팻말과 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

그냥 갈 수 없죠. 망설이지 않고 길을 건넜습니다.

20171230_151450[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 전경]

좌, 우측으로 세워져 있는 시와 산문을 둘러보며
새해 선물로 이웃님들께 소개하고 싶어서 담아 왔습니다.
차례대로 비스듬하게 담긴 글들을 담으려니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담아왔습니다.

설명은 생략 읽으시며 마음으로 느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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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소리일까. 초록 잎새가 바람에 나부끼던 9월의 마지막 날,
산 빛 물빛 맑은 아양공원에서 대구여성문인협회의 ‘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숨은 저력이 빛나던 행사였습니다. 작가는 꽃처럼 아름답다고 합니다.

긴 시간 문학이라는 고지를 향하여 함께 걸어가는 대구여성문인협회 회원님들.
연륜의 깊이만큼 우리도 이제 지역을 위하여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시대정신과 사회적인 욕구에 부응하며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하고도 진실한 작품을 발표해 왔습니다.

이런 작품을 통하여 동구 구민은 물론 더 나아가 대구시민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대구에서 가장 서정이 묻어나는 곳이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아양공원. 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이 대구의 명소로 떠올라
대구여성문인협회와 함께 전국으로 널리널리 알려지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2014년 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 개막식 축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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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올리기엔 42편의 작품이 너무
많아서 반으로 나누어 이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1월 2일 at 7:55 오전

    새해 복 많이 받고 두분 건강 하세요.
    어제 참나무님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타계해서
    정신이 없습니다.
    새해 덕담도 나누곤 했었는데 너무 갑작
    스러워서 종일 먹먹 했어요.

    • 초아

      2018년 1월 2일 at 5:16 오후

      저도 가슴이 덜컹 내려앉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언니도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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