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경상북도 영천시 선원연정길 49-10
[정용준 가옥과 연정 가는 길]
영일 정씨들이 모여 사는 씨족마을로 이 선원 마을의
가장 안쪽에 있는 정용준씨 가옥의 별채가 蓮亭(연정)이다.
집앞 냇가에 蓮亭(연정)이라는 정자가 있기 때문에
정용준씨 가옥을 일명 蓮亭古宅(연정고택)이라 부르기도 한다.
[蓮亭(연정) 전경]
좌측 정자가 蓮亭(연정)이며, 우측에 보이는
담장 안쪽에는 정용준씨 가옥이 자리하고 있다.
정자 앞을 흐르는 작은 계곡 쪽을 넓혀 만든
연못은 인공의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蓮亭(연정) 뒤 전경]
연정은 마당 밖을 흐르는 작은
개천면에 중층의 누각 형식으로 건립했다.
[연정 좌측 건너편 협문 전경]
무너질 것 같은 낮은 담과 협문
저곳은 어떤 사연이 깃들어 있는 곳이었을까?
안쪽에는 그냥 공터로 남아 있어 가름하기가 쉽지 않다.
[蓮亭(연정) 현판]
[건너편에서 담은 연정과 나무다리 전경]
아주 오래전 들렸을 때는 나무다리가 없었는데,
현재는 다리가 연정과 연정 건너 둔덕을 이어주는 다리가 있어
쉽게 오고 갈 수가 있게 해두었다.
[건너편에서 담은 연정 전경]
정자는 3칸의 온돌 방과 5칸 크기의 대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못가 동변에는 네 개의 퇴기둥을 내세워서 기와지붕을 덧달아 내었다.
이것은 차양으로 처마를 깊게 드려서 일조와 더위를 차단하고자 한 것이다.
[蓮亭(연정)]
본채와 50여m 떨어진 냇가에 남향으로 앉은 정자는
건축 직후 옆의 연못에서 저절로 연꽃이 피어나 蓮亭(연정)이라
편액 하였다고 하는 초익공 집이다.
[우측 옆에서 蓮亭(연정) 전경]
이 정자는 조선시대 鄕園(향원)
유적으로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한다.
[우측 옆에서 담은 蓮亭(연정) 전경]
본채와 연결된 쪽을 제외하고 3면에는 연못을 팠으나
현재는 동쪽만 남고 서쪽과 남쪽의 연못은 큰물에 쓸려 없어졌다.
멋들어지게 뻗은 처마와 추녀를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활주를 설치해 두었다.
[연정 건너편 노거수]
정자 주변으로 아름드리 노거수들이
함께 하고 있어, 蓮亭(연정)의 운치를 더해 주는 것 같다.
[蓮亭(연정) 전경]
영화 ‘그 해 여름’은 이병헌과 수애 주연의 작품으로
가슴속에 묻어둔 아련한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남자 주인공의
회상을 소재로 한 순수 멜로 영화이다.
농촌봉사활동을 온 대학생(이병헌)과 시골처녀(수애)
젊고 아름다운 시절 밀애를 속삭이던 주 무대가 이곳 연정이다.
데레사
2018년 1월 11일 at 7:56 오전
오늘은 순조롭게 포슽이 올라갔네요.
참 알수없는게 이 위블입니다만 어쩌겠어요?
그냥 열어주면 놀고 안 열어주면 쉬고 할수밖에요.
오늘 참 추워요.
천지가 꽁꽁 얼어붙은것 같습니다.
옛 집들은 이렇게 추우면 문고리에 손이 척척 달라붙곤 했었는데….
초아
2018년 1월 11일 at 9:44 오후
예, 오늘은 흥쾌히 받아주네요.
어제 올리려다 만 포슬이 아니어서일까요.
정말 알 수 없는 위블 맘입니다.
문고리에 손이 척척 달라붙었던 경험 제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