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아무도 오지 않는 곳 외로이 홀로 피고 지는 꽃 넘볼 수 없는 고고함으로 바람 부는 언덕 구름과 노닌다.
가냘프지만 향기로 꼿꼿하게 흔들림 없는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가는 삶
추운 겨울 거센 비바람 꺾이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달빛 아래 유난히도 아름다운 너
찾아드는 계절 따라 피어나는 신기루 무엇을 채우고 무엇을 비울까 염려 없이
가장 고귀한 삶을 찰나 속에 피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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