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70
[상동 청동기시대 집터 전경]
고인돌과 돌널을 둘러 본 후 앞쪽 오솔길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상동 청동기시대 집터를 둘러보기 위해 갔습니다.
[안내판 전경]
[안내판 글 내용]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대구광역시 신천
주변에는 신석기시대 이후의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상동 유적은 신천이 대구분지로 흘러드는
지점의 동쪽 자연제방 위에 위치한다.
특히 이곳에는 청동기시대의 집터와 고인돌이 즐비하다.
이 집터는 대구한의대학교 한방 지원센터 부지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움직터[竪穴住居址]인데, 강돌로 벽을 쌓은 독특한
형태 때문에 보존하고자 이곳에 옮겨놓았다.
넓은 쪽이 440cm이다. 좁은 쪽은 420cm이다.
이 집터 평면은 거의 원형에 가깝다.
남은 벽체 높이는 44~90cm이다.
이와 같은 집터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례시[大連市]
쑤앙투어즈유적[雙砣子遺蹟]과 양토우와유적[羊頭窪遺蹟], 제주도 서귀포시
화순리 유적에서 확인된다.
상동 유적의 청동기시대 집터는 중국 동북지역과의 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거문화의 상호 관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안내판 글 옮겨 적음)
[안내판 글 영어, 일어, 한문 내용]
[상동 유적]
[집터]
[집터 내 유물 출토]
[골아가리토기]
[집터]
바닥에서 목탄의 흔적이 확인되는데, 이것은
바닥에 깔았던 나무 판재나 멍석 등의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
출입구는 남동쪽 가장자리에서 확인되었고,
집자리 안에서 골아가리토기, 반달 모양 돌칼 등
토기 편과 석기 편이 발견되었다.
[집터]
이 집터처럼 벽을 돌로 쌓은 모양의 집자리는
중국 요녕성 쌍타자 유적과 양두와 유적에서 조사된 바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제주도 화순리 유적에서 확인되었다.
[상동 청동기시대 집터 전경]
[박물관 가는 길 안내 팻말과 상동 청동기시대 집터 전경]
유적공원 내의 상동 청동기시대 집터를 둘러 본 후
되돌아 또 다른 유적지를 향하여 발걸음을 옮겼다.
[유적공원과 아파트]
현대의 아파트도 오랜 세월이 흘러 후손들이
볼 때는 옛 고적이나 집터로 보며, 신기해하겠지요
[연녹 새잎]
봄은 봄인가 봅니다.
꽃들도 피어나고, 새싹도 새잎도 돋아나는 봄
아무리 봄을 시샘하는 추위와 바람이 불어도 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겠죠.
움 트는 새잎처럼 이웃님들의 삶도 움터시기를 바랍니다.
데레사
2018년 3월 22일 at 7:28 오전
여기는 요즘의 온실비슷 하군요.
보통 움집인데…
다리 튼튼할 때 부지런히 다니셔요.
초아
2018년 3월 22일 at 9:54 오후
청동기시대 집터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게
보호차원에서 온실처럼 만들어 놓은거에요.
안쪽에 보이는 돌로 쌓은 모양이 집터입니다.
안그래도 그럴려고요.
나중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을 때를 위해 부지런히 다니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