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내에 있다는 답사지에 들리기 위해
우린 1정문부터 3정문까지 왔다리 갔다리, 달렸다.
군사지역이라 민간인 출입을 금하는 곳이라
들어가기 위한 절차를 마치고 근무하는 군인의
안내를 받아 함께 답사지로 향했다.
답사지를 둘러 본 후 나오면서 담은 계룡대의 봄
활짝 핀 숨은 계룡의 벚꽃을 담아 소개합니다.
아직은 한창 때가 아니지만, 고운 그 모습에 마음이 울렁
타임머신을 타고 수줍은 19 소녀의 맘으로 쓩!~~~
내 이름은 소녀
봄은 무르익어가고
꽃말 : 결박, 정신의 아름다움, 순결, 보이지 않는 미소
[계룡대 명소 제 3정문 길]
벚꽃이 환하게 핀 한적한 도로를 달리며 봄을 즐겨도 좋구요.
돗자리를 깔아 놓고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어도 좋죠.
벚꽃길 따라 천천히 여유롭게 거닐며 감상하셔도 좋아요.
벚꽃은 화려하지만, 피어있는 시간이 짧다.
어쩌면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지 않을까?
지나놓고 보면 엊그제 같은 내 유년시절이 벌써
노년기로 접어 든 것을 보면…
[계룡대 명소 제 3정문 길]
굳이 벚꽃길로 유명한 곳을 찾아 다니지 않아도 좋아요.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렇게 사방팔방은 봄빛이 어디 한 곳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차 소리, 인파소리마저 없어서인지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하늘은 맑고 흰구름도 두둥실
난생 처음으로 들어와 본 계룡대
벚꽃아 잘있거라!~ 푸른하늘아 흰구름아 너도 안녕!~
총 면적은 900만 평이라는 계룡대 일부를 둘러보고 벚꽃길로
거닐어보고 달려도 보고 아주 많이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답사지는 다음주에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데레사
2018년 4월 15일 at 7:18 오전
그야말로 어디든 꽃동산이네요.
순천향대 캠퍼스도 벚꽃동산이더라구요.
앞으로는 벚꽃말로 무궁화도 좀 심었으면 싶어요.
진딧물이 많아 기르기 어렵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하면 될것 같기도 하고요.
무궁화가 길 양쪽으로 쭉 피어있는 길도 달려보고 싶거든요.
초아
2018년 4월 16일 at 6:19 오전
저도 공감합니다.
벚꽃은 여기저기 참 많이도 심어놓았는데..
우리나라 꽃 무궁화는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것은
거의 보기 드물지요.
청도에서 보았던 것 같아요.
무궁화 필 무렵이 되면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