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856호를 간직한 瑞鳳寺(서봉사)

소재지 :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439-2

20180505_161524_HDR[99계단을 올라와서 담은 서봉사와 카페 전경]

어제 소개한 99계단을 올라오면 계단 끝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서봉사
사진속 아랫쪽 건물은 서봉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찻집이며,
좌측으로 보이는 열린 철문으로 들어가면 곧장 서봉사로 이어진다.

20180505_161611[瑞鳳寺(서봉사)]

서봉사는 대구광역시 도심속에 있는 조계종 사찰로
수도산의 꼭대기에 자리잡아 남구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눈앞에 펼쳐지는 경치와,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편안한 절이다.

20180505_161637_HDR[대웅보전 앞뜰의 석탑]

이 아래쪽 도로를 참 많이 도 다녔지만, 늘 지나쳤다.
건들바위를 포스팅하기 위해 들렸지만, 또 지나쳤다.

이천동 벽화골목과 99계단을 들리기위해 길을 나선길에
99계단 끝지점 우측에 있는 서봉사에도 들려보게 되었다.

20180505_161733[서봉사 사적비와 대웅보전 중건비 등]

비구니 스님들이 운영하는 곳답게 소담하게 잘 정돈된 모습의 서봉사.
마침 정원의 꽃을 정리하고 계시던 스님께서 어디서 오셨나고 물어보시기에
대구에 살면서도 이곳은 처음 들렸다고 하며,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여쭈었더니
마음껏 찍으셔도 된다며 편하게 대해주셨다.

20180511_171011_HDRa[大雄寶殿 (대웅보전) 현판]

초파일 준비로 울긋불긋 오색 등이 운동회날 만국기처럼 매달려 있어서
대웅보전 현판을 담기가 힘들었지만, 포기할까하다가 담아왔습니다.
그러느라 정작 대웅보전의 전체 전경은 깜빡 잊고 담지 못하였다.

20180505_161826[大雄寶殿(대웅보전])

1920년에 창건된 전통사찰, 서봉사
한국의 미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곳은 도시 한 가운데 있어
접근하기도 무척 쉬운 대도 이제야 들리게 되었다.

20180505_162108_HDR[석탑과 대웅보전 전경]

20180511_171028a[三聖閣(삼성각) 현판]

20180505_162153_HDR[三聖閣(삼성각) 전경]

山神(산신). 七星(칠성). 獨聖(독성)을 함께 봉안하고 있는 사찰 당우 중 하나

20180505_161857_HDR[석탑과 종무소 전경]

20180511_171103a[冥府殿(명부전) 현판]

20180505_162141_HDR[冥府殿(명부전) 전경]

특히 서봉사 명부전에는 국보 1856호로 지정된
‘地藏十王圖(지장시왕도)’가 봉안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 3월 4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56호로 지정되었다.

20180505_162121-1[서봉사 지장시왕도 안내판 글 내용]

20180505_162121-2[서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안내판 글 내용]

20180505_162443_HDR[瑞鳳寺(서봉사)]

도심에 자리한 사찰에서 거의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된 만큼 소중하게 아껴야할 우리의 유산이기도 합니다.

20180511_171414_HDRa[梵鐘閣(범종각) 현판]

20180505_162535_HDR[서봉사 범종각 전경]

2층의 樓閣(누각)으로 되어 있을 때는 범종루라 하고,
불전사물 가운데 범종만을 봉안하는 경우에는 범종각이라고 한다.
라고 하는데, 이곳은 분명 2층의 누각인데, 범종각이라 현판이 붙어 있다.
무슨 다른 뜻이 있어서일까?

20180505_162529_HDR[서봉사 범종각]

page[범종각 아래 사천왕상(좌)]

page-1[범종각 아래 사천왕상(우)]

20180505_162640[범종각에서 담은 서봉사 종무소]

20180505_162646_HDR[서봉사 종무소 전경]

위 2장의 사진 근거리와 원거리로 담아 보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담은 듯 같은 장소지만,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이네요.

20180505_162805_HDR[입구에서 담은 서봉사 범종각]

20180511_171440-1[서봉사 안내도]

20180511_171440-2[서봉사 안내판 글 내용]

20180505_162830[사찰 정문과 서봉사 범종각 전경]

원래는 이곳을 통해 서봉사에 이르는 정문이지만,
전 뒤쪽 99계단을 통해 올라왔기에 서봉사 뒤쪽부터
앞쪽으로 내려오며 소개를 하였습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5월 16일 at 12:06 오후

    절 마다 연등이 많이 걸리는 시기가 되었네요.
    부처님 오신날이 곧 돌아오니까요.
    용인의 와우정사를 갔드니 연등이 아주 예술작품처럼 달렸더라구요.
    다시 한번 가본다는게 잘 안되네요.

    저 연등을 단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 초아

      2018년 5월 16일 at 7:37 오후

      예, 곧 초파일이 다가오니
      어릴적 운동회때 만국기처럼 울긋불긋
      연등을 절마다 앞다투어 내걸고 있는듯하였습니다.
      용인의 와우정사 연등 맞아요.
      그곳은 연등이 아니드라도 유명한 사찰이잖아요.
      예전에 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소원하는대로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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