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1137-3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 출입구 전경]
특유의 색감으로 시대 상황과 아련한 향수(鄕愁)를 보여주었던
박무웅 작가의 회고전이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1997년 작고 이후 21년 만에 처음 열리는
이번 회고전에는 유작 80여 점과 유품이 전시된다.
지난번에는 호반 아트홀에서 전시한 작품을 소개하여드렸으니,
오늘은 멀티아트홀에 전시된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무웅작가의 초상화와 생전의 사진]
‘예술가는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며 만족한 기분과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어한다.’ 라는
작가의 글귀가 적힌 글이 마음에 와 닿네요.
[작품이 전시된 전시실 좌측 전체 전경]
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표현한 그의 작품은 향수를 자극한다.
꼭 껴안은 母子(모자), 흐드러지게 핀 목련과 개나리, 그 옆에 피리 부는 소년,
초가와 소 앞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소년과 소녀, 닭을 머리에 이고 안고 있는 아낙네 등은
시적인 정감이 물씬 풍기면서도 한국적 정서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산업화 시기 인간 정체성에 대한 고뇌를
품격있게 표현해 급속한 도시화를 거쳐온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옮겨온 글)
[위 전시된 작품 중 좌측 작품 애니메이션 편집]
[위 전시된 작품 중 중앙 작품]
[위 전시된 작품 중 우측 위쪽 작품]
[위 전시된 작품 중 우측 아래쪽 작품]
[전시실 내부 전경]
[전시된 작품 1]
[전시된 작품 1 / 좌측 위쪽 작품]
[전시된 작품 1 / 좌측 아래쪽 작품]
[전시된 작품 1 / 우측 위쪽 작품]
[전시된 작품 1 / 좌측 아래쪽 작품]
[전시된 작품 2]
[전시된 작품 2 / 좌측 위쪽 작품]
[전시된 작품 2 / 우측 위쪽 작품]
[전시된 작품 2 / 좌측 아래쪽 작품]
[전시된 작품 2 / 우측 아래쪽 작품]
[전시된 작품 3]
[전시된 작품 3 / 위쪽 첫 번째 작품]
[전시된 작품 3 / 위쪽 두 번째 작품]
[전시된 작품 3 / 위쪽 세 번 번 재 작품]
[전시된 작품 3 / 아래쪽 첫 번째 작품]
[전시된 작품 3 / 아래쪽 두 번째 작품]
[전시된 작품 4]
[전시된 작품 4 / 위쪽 첫 번째 작품]
[전시된 작품 4 / 위쪽 두 번째 작품]
[전시된 작품 4 / 아래쪽 작품]
[]
[전시된 작품 5]
[전시된 작품 5 / 위쪽 첫 번째 작품]
[전시된 작품 5 / 위쪽 두 번째 작품]
[전시된 작품 5 / 위쪽 세 번째 작품]
[전시된 작품 5 / 아래쪽 첫 번째 작품]
[전시된 작품 5 / 아래쪽 두 번째 작품]
1990년대 초 그는 대구 미술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불렀다 한다.
1990년 대구 두빛갤러리에서 열린 그의 네 번째 개인전이 대표적인 예라 한다.
전시 오픈 이틀 만에 모든 작품이 판매되는가 하면, 이후로도 예약이 쇄도해
당시 언론에서는 이를 ‘박무웅 열풍’이라 부르기도 했다 한다.
계명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1971년 구상전 특선을 시작으로
1972년 은상 1973년 최고상을 수상하고 1974년 제 1회 경상북도미술대전 최고상을
수상해 실력을 입증하는 한편, 이수 1980년대와 1990년대 왕성한 활동을 거치며
특유의 토속적인 미학을 더욱 발전시켜 왔다 한다.
[전시실 내부 전경]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가슴속 깊숙이 숨어 있던 ‘고향’이 떠올랐다.
무언가 푸근함을 주는 아련한 그리움 같은 게 작품 속에 녹아 있는 듯
작품과 함께 하며 내내 고향과 내 그리웠던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회고전을 열어주신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님
박무웅 작가의 작품을 다시 보게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데레사
2018년 5월 29일 at 6:20 오후
그림들이 우리들 어린시절의 고향생각을 하게 하네요.
가까이 있으면 가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표현이 쉬운 그림들은 보면 즐거운데 전혀 내용을
알수 없는 그런 기하학적인 그림은 난해해서 내게는 벅차거든요.
초아
2018년 5월 29일 at 7:35 오후
예, 저도 이런 그림이 좋아요.
난해한 그림은 제게도 벅차서 보는 즉시
곧 바로 느낄수 있는 그런 그림이나 그런 글들이 좋아요.
제가 어릴적 보았던 그런 풍경이 그림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는듯하여
사진을 담고도 한참을 머물다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