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107
[대구문화예술회관 1전시실에서 2전시실로 통하는 통로]
어제는 1전시실에 전시된 차현욱 작가의 작품 소개를 하였으니,
오늘은 2전시실에 전시중인 윤동희 작가의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윤동희 ‘관측 불가한 어제’ 설명 글]
[전시된 작품]
[김종길(미술평론가)의 평]
[전시실 내부 설치 작품 전경]
이번 전시에서 그가 드러내는 체현 장소의 실체는 기억장치로서의 ‘뇌’이다.
그는 의미가 체현된 뇌의 뉴런 구조를 시멘트 세포로 가정해 번식과 수축과
기생의 알고리즘을 구성해 놓았다.
[설치작품]
생존하기 – 번식하기 – 욕망하기의 선들을 따라 시멘트 세포의 상태를
보여주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선들을 교차하는 현실계의 사건 들이다.
[설치작품]
한국 근대사의 서사와 상징은 그의 작품들이 탄생하는 배경이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야누스의 두상과 시멘트 덩어리와
‘바르게 살자’는 돌들과 서사 이미지를 편집한 영상이다.
“우리의 머리가 굳어버린 시멘트처럼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며
자신만을 위한 세상을 만드렬 한다면, 사고가 유동적ㅇ로 움직이지 않는
인간은 곧 사라질 것이고 인류 또한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것은 과연 시멘트의 욕망일까, 아니면 우리의 욕망일까?”
(김종길 미술평론가 평 일부 옮겨 적음)
그는 관객을 향해 첫 독백을 던진다.
“이 복잡한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관객이 굳이 그 독백에 답을 달 필요는 없다.
그는 스스로 “인간이 살고 있는 도시/ 거대한 회색빛 도시는
이 가루(시멘트)로 이루어져 있다.”고 정리해 버리기 때문이다.
자연과 과거의 주거양식, 아파트 건설현장,
부동산 간판들, 모델하우스를 몽타주하듯 비춘다.
시멘트가 성취한 현대 도시의 풍경들에서 그가 깨닫는 것은
‘시멘트가 살아있다’는 것이다.
해드셋을 착용해 보셔요. 라고 적혀 있기에 살짝
착용해 보았더니, 아래에 올린 사진속 작품을 소개해 주네요.
여유가 있으시다면 고운 목소리로 하시는 설명을
들으시고 작품을 보신다면 또 다른 감흥이 일어나겠지요.
전 시간상 총총히 떠났습니다.
2전시실의 윤동희 작가의 작품은 제가 작품명을 담아오지 못하였는지…
아니면 자세한 설명 안내글을 잊고 가져오지 않았는지,
아니면 아예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뜰히 챙겨온 안내 팜프랫에
없어서 소개해 드리지 못하였지만, 전시된 설치작품은 다 담아왔으니,
보시고 상상의 나래를 펴보셔요.^^
데레사
2018년 8월 9일 at 7:31 오후
컴을 새로 들여 오긴 했는데 자료들을 다 못 옮겨서 그냥
시간 보내고 있어요.
뭐든 새로운것은 시간이 좀 필요하나 봐요.
지난번 망가져버린 컴 속의 사진들을 복구하기가 힘드네요.
초아
2018년 8월 9일 at 7:45 오후
아구.. 정말 힘들겠어요.
컴이 애를 먹일땐 정말 속 상하지요.
더구나 많은 자료들을 복구하기가 힘들다하시니
제가 다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전 가끔씩 외장하드에 사진자료들을 보관해 놓곤 합니다.
컴이 고장이나서 소중한 자료들을 다 날려버리고 난 후에
소잃고 외양간고치기 식으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