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올해의 중견작가(김동광 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187

20180804_104047_HDR[6~7전시실 출입구에서 담은 전경]

2018 올해의 중견작가 김동광 작가의
‘삶 – 오래도록 기억될 이야기’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80804_104111[김동광 _ 삶-오래도록 기억될 이야기 홍준화(미학.철학박사) 평 내용]

20180804_104100[출입구 쪽에서 담은 전시실 내부 전경]

담아온 작품들을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즐감하셔요.^^

20180804_104124_HDR[설레임 / 86.9×116.8cm / 한지 부조에 채색 / 2011]

삶을 대립적이거나 투쟁으로 보지 않고 삶의 모든 경험을
포용함으로써 삶 자체가 하나의 희로애락이며, 특별한 ‘일상’
지닌 아름다운 전체임을 표현하고 싶다.

20180804_104133_HDR[삶-짙은 커피 향기에 젖어 / 56.6x158cm / 한지 부조에 채색 / 2013]

우리들이 갖고 있는 독립적 개체성과 공존의 조화라는 양면은
‘꿈을 꾸는 아름다운 삶’을 통해서 각자의 꿈을 갖고 실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내면적 욕구의 발현이다.

20180804_104144[삶-세상아 놀자 / 86.9×115.8cm / 한지부조에 채색 / 2009]

나는 한지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사물을 보는 시각을 단순한
재생적 현상이 아닌 송철허눈 始覺(시각)으로, 나 자신의 내면
깊은 곳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마주할 수 있어 좋다.

작업은 나에게 삶을 실현하는 화두이다.(위 글들은 작가노트에서 옮겨 적음)

20180804_104629[전시장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김동광의 예술적 반영은 줄곧 ‘삶과 이야기’, ‘삶과 세상 보기’
삶 속에 녹아들어 있는 작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 현상과 삶 속에
내재하는 행복한 감정들을 자아내는 인식을 작품 속에 담아내기에 전념한다.(중략)

20180804_104213[삶-세상아 놀자 / 176.4×87.2cm / 한지 부조에 채색 / 2013]

작가 스스로는 작가 자신을 표출해내고자 하는 내면의 삶에 대한
작가적 심성과 인위적이면서도 작가적인 조형적 언어들을 통한 예술적
장치들을 구축해 나갔다.(중략)

20180804_104228[삶 / 58×151.5cm / 한지 부조에 채색 / 연도 미상]

20180804_104241[삶-사랑은 푸르다 / 86.6×163.4cm / 한지 부조에 채색 / 2013]

이미 주어진 정형화된 조건하의 한지라는 틀을 뛰어넘어
질료적으로 한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십분 이용한 ‘한지 죽’
이용한 조형성 구축을 시도할 수 있었고, 이들 질료적 특성을 작품 제작에
이용함으로써 작품 제작 과정이나 그 결과에서 모나거나 격하지 않은
부드러움과 유연함 그리고 다정다감한 감성을 자극하는 특성을 지닌 작품
즉 독특한 조형적 특성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양산할 수 있었다.(중략)

20180804_104253[삶 / 86.6x162cm / 한지 부조에 채색 / 연도 미상]

20180804_104347[전시장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이렇게 탄생한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각종의 표현적 대상들이
지니는 미적이자 예술적 소재들은 너무도 일상적이며 민예적 속성을 제공한다.

20180804_104302[삶 / 59×79.5cm / 한지 부조에 채색 / 1994 – 2008]

작가가 바라는 작가적이자 예술적 욕망과 함께 하는 행복이란 소박함을 낳았다.

20180804_104359[삶 / 42×52.5cm / 한지 부조에 채색 / 1994 – 2008]

20180804_104403[삶 / 45.2x53cm / 한지 부조에 채색 / 1994 – 2008]

20180804_104407[삶 / 46.5×53.4cm / 한지 부조에 채색 / 1994 – 2008]

20180804_104412[삶 / 42×62.5cm / 한지 부조에 채색 / 1994 – 2008]

허드레 핀 꽃과 그 꽃 주변을 날아든 벌과 나비, 그 한 곁 오두막에서
한가로이 자연을 고유하면서 자연과 담소하고, 또한 자신과 더불어 하는
각종의 동물인 생명체들, 그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을 곁에 두고 차 한 잔으로
여유로운 작가적 삶을 영위해 가는 자신과 또한 그 이웃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너무도 아름다운 목가적 구성체로 엮어나갈 수 있었다.

20180804_104419[삶-생의 찬미 / 73×90.5cm / 한지 부조에 채색 / 2017]

20180804_104427[삶-사랑의 노래 / 65.2x91cm / 한지 부조에 채색 / 2016]

20180804_104438[삶-사랑의 찬가 / 91x73cm / 한지 부조에 채색 / 연도 미상]

20180804_104450[자화상-My way / 72.8x53cm / 한지 부조에 채색 / 2017]

20180804_104104[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20180804_104517[故 김동광 선생님 추모 공간]

이 공간은 지난 3월 우리의 곁을
떠나가신 故 김동광 선생님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김동광 선생님의 못다 이룬 꿈을
제작 중이셨던 미완성 작품으로 보여 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삶과 일상의
특별함을 보여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옮겨 적은 글)

20180804_104526[정면 벽의 미완성 작품 전경]

애석하게도 이제 작가의 예술적 기원은 ‘바람’만을 남겨 놓았다.
더 이상의 작가적 바람은 예술적 욕망으로 잔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20180804_104540[좌측 벽면의 미완성 작품 전경]

20180804_104551[우측 벽면의 미완성 작품 전경]

20180804_104558[안쪽에서 담은 입구 좌측 미완성 작품 전경]

20180804_104606[안쪽에서 담은 입구 우측 미완성 작품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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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4_104653[삶 / 120x60cm / 한지 부조에 채색 / 연도 미상]

그렇지만 작가의 작가적인 예술적인 정신이자 예술적인
제작적 태도는 사적으로 끊임없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으로
가치를 부여받게 되었다.
(위 글들은 홍준화 미학. 철학박사 평 옮겨 적음)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8월 16일 at 10:22 오전

    이분의 그림은 재미있습니다.
    사람은 모딜리아니를 닮은듯도 천경자를 닮은듯도 하지만
    나 같은 문외한이 보기엔 무리가 없네요.

    말복이라는데도 여전히 덥네요.

    • 초아

      2018년 8월 16일 at 10:45 오후

      저도 이런 그림이 좋습니다.
      보는대로 바로 이해가 되며, 또 마음이 편해지는듯해서요.
      그러나, 고인이 되셔서 새로운 작품 이젠 다시 볼 수 없다
      생각하니 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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