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187
[11전시실 Section 2 전시 안내도]
Section 2
섹션 2는 사진의 본성과 디지털 환경에 의해 변화된 속성을 주목한다.
‘포스트-포토그래피’ 이후 사진의 사실성에 대한 믿음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사진적 재현의 확장된 범주를 보여주는 작업들로 구성된다.
어제는 1~5번 작품까지 소개를 하였으니,
오늘은 6~8코너의 작품들을 소개하겠습니다.
[Sven Kalded(스벤 칼덴) / 패턴 PATTERNS / 작품 전경]
스벤 칼덴은 2011년 3월에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자력 사고를 주제로 삼는다.
그는 6개의 원자로 가운데 파괴된 4개의 건물 외벽에 그려진 그림을 참조하였는데,
파란색 바탕에 흰 새가 날고 있는 듯한 패턴을 픽셀 이미지로 전환시켜 보여준다.
[Sven Kalded(스벤 칼덴) / 패턴 PATTERNS / 75x60cm / 2018]
그는 방사능이 한반도와 태평양의 상공으로 퍼져나간 것을
상징적이고 더 개념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장치들을 추가한다.
그의 이미지는 전시장 벽면에 대형 사이즈로 설치되고, 관람객들이
가져갈 수 있는 포스터를 제작하고, 티셔츠로 제작되어 작품 관리 요원들이
입고 대구아트센터의 모든 전시 공간을 돌아다니도록 연출된다.
[Sven Kalded(스벤 칼덴) / 패턴 PATTERNS / 350x400cm / 2018]
스벤의 이 개념적인 퍼포먼스는 일본 정부가 원전 사고 이후의 안전성에 대한
사실을 어떻게 은폐하려고 했는지, 한국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에 대한 예술가로서의 질문이자 정치적인 신념을 실천하는 행위의 일환이다.
[Eric Strelow(에릭 슈트렐로) / Midan Al-Gala, Cairo / 198x150cm / 2009]
에릭 슈트렐로는 동아시아의 대도시-베이징, 카이로, 델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고밀도의 풍경과 문화적 혼성, 다양성을 보여준다.
‘Close to Calro’작업은 2008년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를 처음 방문한 뒤에 시작되었다.
[Eric Strelow(에릭 슈트렐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도시 가운데 하나인 카이로는 옛 건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또한 고층 건물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현대화되고 있다.
유럽인인 그에게 카이로는 ‘감각의 과부하‘그 차체였다.
[Eric Strelow(에릭 슈트렐로) 전시 작품 일부 전경]
무엇보다 강렬했던 시각적 자극을 효과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그는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다. 한 장소에서 수백 장의 사진을
수직과 수평으로 찍은 다음 컴퓨터로 각 사진들을 정교하게 조합한
그의 사진에는 다양한 상황들이 각각의 서사를 펼치고 있다.
[Eric Strelow(에릭 슈트렐로)]
[Eric Strelow(에릭 슈트렐로)]
그의 대형 사진 작품 앞에서 관람객들은 카메라의 위치를 가상적으로 점유하면서
‘Panopticon(파놉티콘)’의 시선으로 사진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Eric Strelow(에릭 슈트렐로)]
고층 건물의 각층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은 마치 현대 인간사의 한 단면이자
축소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에릭의 영상은 관람객들의 육체는 고정되어 있지만,
시선은 카메라의 움직임을 따라가게 하면서 보다 역동적인 경험을 하게 만든다.
[‘천안문’ 메이킹(스튜어트 프랭클린 작, 1989)]
[‘그랑프리 a.C.F.’메이킹(자크-앙리 라르티크 작, 1913]
[‘AS11-40-5878’메이킹(에드원 올드린 작, 1969]
[‘양쯔강에서 수영하는 모택동 주석’ 메이킹(Qlan sije 작, 1966)]
[‘바이너리 스캔’ 메이킹(러셀 커쉬 작, 1957)]
[Cortis & Sonderegger(코르티스 & 존데레거) / ‘이모지마에 성조기를 꽂는 군인들’ / 105x70cm / 1945]
[‘르 그라의 창가에서 본 조망’ 메이킹(조세프 니세포르 니엡스 작, 1826)]
[11전시관 내부 Section 2 전시된 작품 일부 전경]
[11전시관 내부 Section 2 전시된 작품 일부 전경]
감상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하고
저도 공부할 겸 제 딴에는 자세히 소개한다고 했지만,
이웃님들은 어떻게 보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데레사
2018년 10월 16일 at 8:32 오전
그냥 보이는대로 봅니다.
감탄하는 작품들도 있고 솔직히 이런것도 작품이
되는구나 할 때도 있어요.
그래도 열심히 보다보면 안목도 생기리라는
믿음으로요. ㅎ
초아
2018년 10월 16일 at 9:35 오후
네, 저도 보이는대로 보고
느끼는 대로 느낍니다.
많이 보고 자료를 정리하며 열심히 하다보면
노력한 만큼 안목도 생길거란 믿음 저도 가지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