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 21
[대구 근대역사관 쪽에서 담은 경상 감영공원 전경]
대구 근대역사관 2층 기획실에서 ‘사진엽서로 떠나는 대구 근대 여행’展을
본 후 그냥 지나쳤던 경상 감영공원을 가는 길에 여러번 들린 곳이지만,
다시 담아 소개할까 하고 담기 시작하였다.
겨울철이라 잎이 다 떨어져서 별 다른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겨울은 또 겨울대로 둘러보는 맛이 있네요.
[앞쪽 통일의 종각 과 징청각 전경]
통일의 종 조국 통일을 기원하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제야의 종 타종식을 거행했었지만, 현재는 달구벌대종에게
그 자리를 물러주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돌다리]
조선 선조 34년(1601) 경상감영이 있던 장소로서 대구도심 중앙에 위치한다.
1910년부터 1965년까지 경상북도 청사로 사용하였다가 청사가 다른 장소로
이전되고 난 후 대구시에서 1970년 중앙공원으로 최초 개장하였다.
이후 1997년 도시 미관을 해치는 담장을 허물고 공원 전체를 재조성함과 아울러,
대구의 역사와 관련된 문화유산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경상감영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종각쪽에서 담은 澄淸閣(징청각) 전경]
공원내에는 경상도 관찰사의 집무실인 선화당(유형문화재 제1호)과
처소로 사용한 징청각 (유형문화재 제2호) 그리고 관찰사의 치적이 담긴
선정비(29기) 등 대구의 역사와 관련된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경상 감영공원 담을 따라 나란히 도열한 대나무]
바람이 불 때 마다 대나무 잎들이 흔들리며 소리친다.
대나무 숲속은 아니지만, 대나무숲속의 정경을 떠올릴 수 있어서 참 좋다.
[통일의 종]
종각에 들어가지 맙시다.
붉은 글씨로 커다랗게 써 붙여놓았다.
종각 안으로 들어갈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금지 표시를 보곤 사진만 한장 담고는 걸음을 빨리 하여 지나쳤다.
[澄淸閣(징청각) 현판]
[澄淸閣(징청각 : 대구 유형문화재 제2호) 전경]
징청각은 선화당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이 건물은 1730년 두 차례의
화재를 입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정조 13년(1789)에 새로 지은 것이다.
정면 8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팔작지붕건물로
경상도 監營(감영)에서 관찰사의 관사로 썼던 건물이다.
징청각은 선화당 뒤쪽 왼편에 위치하고 있다.
선화당과 함께 대구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있다.
[징청각 / 한글, 영문 / 안내글 / 내용]
[징청각 쪽에서 담은 선화당 뒤 전경]
대구에 경상감영이 세워진 것은 400년 전의 일이다.
조선시대 지압의 행정구역은 전국을 8도로 나누고 각도에
관찰사를 두었는데, 이들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곳을 감영이라 한다.
도심이 여러 곳으로 분산된 오늘날과 달리
조선시대에는 중요기관이 모두 한곳에 집중되어 있었다.
1910년부터 1965까지는 경상북도의 청사로 사용되었다.
1966년 도청이 옮겨 간 후 그 터를 영구히 보존하자는 취지로
1970년에 공원으로 조성하여 다시 문을 열었다.
[宣化堂(선화당) 현판]
[宣化堂(선화당 : 보물 제842호) 전경]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 정면 6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시대 경상도관찰사의 감영에 설치된 政廳(정청)이다.
경상도 감영은 원래 안동에 있었으나 선조 34년(1601)
관찰사 金信元(김신원)에 의하여 대구로 옮겨졌다.
그 뒤 세 차례에 걸쳐 화재를 입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1807년에 관찰사 尹光顔(윤광안)이 다시 지은 것이다.
1969년까지경상북도 도청사로 사용되어오다가 도청이 옮겨간 다음
1970년중앙공원(현재 경상감영공원) 조성 때 수리되었다.
[선화당 / 한글, 영문 / 안내글 내용]
[測雨臺(측우대 : 보물 제842호)]
[대구 선화당 측우대 안내판 글 내용]
[다시 담아 본 宣化堂(선화당 :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 전경]
선화당은 관찰사가 공무를 보던 곳으로
1730년 두 차례의 화재를 입었고, 지금의 건물은
순조 7년(1807) 재건된 것이다.
1982년 3월 4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다.
[선화당 앞쪽에서 담은 종각 전경]
[앞쪽 우측에서 담은 宣化堂(선화당 :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 전경]
언제나 닫혀 있었던 선화당 문이 활짝 열려 있었지만,
전시회를 먼저 본 후 내부를 담아야지 하고 들렸지만, 이미 상황 종료.
문이란 문은 꽁꽁 다 닫혔다.
기회를 올 때 잡아야 하는데….
[경상 감영공원내 문화해설사의 집 전경]
사철 어느 때나 이곳에 상주하고 계시는 문화해설사의 집.
문화해설을 들으며 둘러 보고 싶으시다면 신청하시면 된다 합니다.
전 저혼자 해설하며 혼자서 돌았기에 어쩜 또 많은 것을 놓쳤을지도 모릅니다.
[경상감영공원 입구쪽에서 담은 전경]
[경상감영공원 표지석]
[하마비와 선화당 전경]
[下馬碑(하마비)]
이 비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정문인 관풍루 앞에
서 있던 것으로 병마 절도사 이하는 말에서 내려
출입하라는 뜻의 표석이다.
병마절도사란 도의 병권을 맡은 책임자로
대게 종이품관인 관찰사가 겸임하였다.
[안내석 앞쪽에서 담은 경상 감영공원 전경]
경상감영공원은 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심 속의 정원으로
복잡한 도시생활 속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푸른 숲과 아름다운 꽃밭, 잔디광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안내도와 안내판 등]
[경상감영공원 안내도]
[대구사랑 대구자랑 경상감영도시 대구]
[경상감영공원 안내판 글(한글, 영문, 일어, 한문) 내용]
[한국관광 100선 대구 중구 골목투어 안내도]
[안내판 앞쪽에서 담은 경상감영공원 전경]
[市民(시민)의 나무 전경]
[市民(시민)의 나무]
[市民(시민)의 나무 안내 글 내용]
[시민의 나무 앞쪽 모자 상]
[시민의 나무 앞쪽 정면에서 담은 모자 상]
[경상감영공원 옛터 안내 글 내용]
[비행기가 지나간 자리]
쌩! 소리에 놀라 하늘을 쳐다보니 비행기가 남긴 자국이 하늘위에 또럿하다.
[비행기가 남긴 자국]
어릴적 비행기가 남긴 하늘의 자국을 보는 것을 참 좋아했다.
금방은 선명하게, 차츰 퍼지면서 사라져 버리는..
하늘의 변화가 좋아서 자주 하늘을 쳐다보곤했지요.
경상감영공원 소개를 마칩니다.^^
데레사
2019년 1월 19일 at 7:59 오후
대구의 공원은 두류공원만 몇번 가봤습니다.
역사를 잘 가꾸는 대구시가 참 잘하고
있어요.
언제 한번 대구쪽도 여행가고 싶습니다.
초아
2019년 1월 19일 at 9:36 오후
얼마전 대구의 공원을 소개할 때
저도 못가본 공원과 처음 듣는 공원도 있었어요.
대구시가 새롭게 고맙네요.
그렇게 하셔요. 따뜻한 봄날 한번 내려오셔요.
저랑 시간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안내를 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