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 이름 아시는 분?
모르신다구요?
그럼 제가 알려드지지요.
바로 화살나무 꽃이랍니다.
이름도 이상하죠. 왜 화살나무일까?
화살나무는 노박 덩굴과에 딸린 잎 지는 떨기나무이다.
키는 3m쯤 자라고 가지는 사방으로 퍼지며 잔가지에는
코르크질의 날개가 붙어 있다.
참빗나무, 홋잎나무라고도 부른답니다.
줄기에 붙어 있는 날개의 생김새가 특이하여
귀신을 쏘는 화살이란 뜻의 鬼箭羽(귀전우), 또는
神箭木(신전목)이라고도 부른다.
화살나무와 닮은 것으로 참빗살나무, 회잎나무,
회목나무 등이 있는데 다 같은 용도로 약에 쓴다.
연한 초록색의 꽃은 5월경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무리 지어 핀다.
꽃받침잎. 꽃잎. 수술은 모두 4개씩이며, 암술대는 1개이다.
10월경에 붉은색으로 익는 열매는 터져 나와
흰색의 씨가 황적색의 씨껍질(種衣)에 싸인 채 열매에 매달린다.
꽃말은 : 위험한 장난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코르크의 날개를 말려서 약으로 쓴다.
산기슭이나 산허리의 암석지에서 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사할린에 분포한다.
학명은 Euonymus alatus이다.
가지에 세로로 달린 코르크질의 작은날개는
초식동물로부터 새순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전략이라고도 합니다.
코르크질의 날개는 주로 약용으로 쓰인다합니다.
옛 이야기 중에 어떤 사람이 자기 선친의 산소를
이장하기 위하여 묘를 파보니 신체의 모든 부위는 다 삭아
없어졌는데 유독 주먹만한 것이 남아 있어서 선친이 암으로
사망을 하였기에 혹 암덩어리가 남았나? 하고그것을 캐어 근처
나무 위에 올려 놓았는데, 얼마 후에 가보니 그 덩어리가 녹아 없어졌다.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이 화살나무가지는 항암효과가 있다
하여 민간 요법으로 달여 먹었다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합니다.
실제 이 나무가지를 농축시켜 항암작용을 측정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 합니다.
전 맨 처음 이 나무를 만났을 때
겨울 한복판이었어요. 어딘지는 기억이 흐릿하지만,
프라스틱 종류로 만들어 세워 둔 조형물인 줄 알았습니다.
그냥 지나쳤는데, 나중 꽃피는 봄날 다시 들리게 되었는데,
세상에나 연녹의 작은 꽃이 마디마디 펴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 담부터는 눈여겨 챙겨 보게 되었다는 초아의 전설 얘기 한자락~이었습니다.^^
데레사
2019년 5월 20일 at 7:29 오전
무엇보다 항암효과가 있다고 하니 인류에게
도음되는 꽃이굱요.
더러 보긴 했어요.
초아
2019년 5월 20일 at 8:55 오후
코르크질의 날개에 항암효과에 있다 합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어주는 식물이 참 고맙기도 합니다.
편안하신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