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정령 무스카리
집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 건너 동구시장에 들리려 가다가
딱 마주친 화분에 핀 꽃 처음 보는 꽃. 무슨 꽃이지??
시장은 뒷전 폰으로 담기 시작
오래전 담아 온 봄꽃
컴속에 모셔 두고 잊었다가 이제야 소개합니다.
다음의 꽃검색하여 알아 본
꽃 이름 : 무스카리
오늘은 봄꽃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봄의 전령 꽃이라 합니다.
꽃말 : 실망, 실의
태양신 아폴론과 아름다운 소년 히아킨토스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는 꽃이라 합니다.
히야신스의 근연종으로
작은 포도같은 무스카리는
‘그레이프 히아신스’라고도 부르기도 한다하네요.
무스카리는 식용,약용이 가능한 허브에속하는 식물입니다.
개화기는 4~5월로
꽃대 끝에 남보라색, 흰색 꽃이 단지 모양으로
수십 개가 총상꽃차례로 아래로 늘어져 핀다.
稔性花(임성화)는 진한 청색이고 불임성화는
연한 청색으로 꼭대기 부근에 모여 핀다.
전설 들어갑니다.^^
유난히 히야킨토스를 사랑한 아풀론과
날씬한 체구에 민첩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소년
히야킨토스는 어느 날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를 본 바람의 신 제피로스가 두 사람을 시기한 나머지
바람의 방향을 바꾸어 원반을 히야킨토스의 이마에 맞게 하였고,
바로 히야킨토스를 죽게 되었다.
슬픔에 빠진 아폴론은 죽은 히야킨토스의
이마에서 흐른 피를 손가락에 찍어 ‘al al’ 즉 ’슬프다‘ 라고 땅에 썼다.
소년의 피는 꽃이 되었고 이것이 무스카리의 전설이 되었다.
데레사
2019년 7월 3일 at 9:11 오전
예쁜꽃인데 꽃말이 좀….ㅎㅎ
우리동네는 이제 꽃보기가 어려워요.
능소화만 간간히 보일뿐 녹음입니다.
녹음도 좋지만 꽃이 더 좋아요.
초아
2019년 7월 3일 at 8:15 오후
꽃말이 좀 그렇죠.
우리동네에는 꽃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가계앞에 화분을 내놓고 꽃집처럼 고운 꽃들을
기르시고 계시는 분이 계셔서
사계절 내내 꽃구경 실컨한답니다.
저도 녹음도 좋아하지만, 둘 중 하나라면 꽃을 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