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너는 아니

@제주펜션전경

"꽃이필때꽃이질때

사실은참아픈거래

나무가꽃을피고

열매을달아줄때

사실은참아픈거래

친구야봄비처럼

아파도웃으면서

너에게가고픈내맘아니

향기속에숨겨진내눈물이

한송이꽃이되는걸너는아니"

(이해인/친구야너는아니)

친구집마루

창틀앞에놓인분홍연산홍

봄햇살에놀라화들짝피었네

당장눈에보이지않는다고

우리는마음조차잊고살아

미안하고반성하는마음이

분홍꽃마음처럼수줍다

뒷거름치는겨울

친구와해후한날

푸른하늘의구름

살풋미소처럼흐른다.

희경이네집에다녀온날

07/02/09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