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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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하늘

"이렇게오셨는데

아무것도없어미안해요

있는건다만

저하늘의흰구름뿐

실은그것도제것이아니랍니다"

초대/조병화

지저귀는새소리에눈뜨는아침

화창하게퍼진봄날의하늘에는

그렇게도원했던자유가담겨있다

잔잔한파도같은단조로운일상

숨가쁘게일렁이던작은파문

그렇게도원했던평화가담겨있다

가시로남아있는아픔도

뿌리채박혀있는그리움도

그푸른물결…그자유의꿈으로흐른다

내게선슬픔의냄새가난다고..

어차피’인생은기본적으로슬픈거’

라고속으로말한다.

0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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