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BY 파도의말 ON 7. 11, 2007
연극’친정엄마’는방송작가고혜정의수필을무대화한것으로
친정엄마와딸의이야기을재미있고감명깊게풀어논작품.
고두심의실감나는연기가아니더라도
우리네삶자체를반영한가슴저린이야기,
이세상모든모녀만이가진특별한사랑의공감이관객을울리고
평소엄마와딸사이에표현하지못했던부분들이다쏟아져나와
더욱가슴에저리게아프다.
주어도주어도다주지못해그래서더욱안타까운이세상어머니들
객석여기저기훌쩍이는소리가그동안애써외면하고살았던내게도
기어히눈물을흐르게하고야말았다.
엄마와딸,
친정엄마라는말만들어도가슴아픈존재이거늘
생전에못다한내엄마에대한후회와그리움에복받쳐오른다.
"미안한것투성이지만그중에서가장미안한건
엄마는나를세상에서제일사랑하는데
내가세상에서제일사랑하는건
엄마가아니어서미안해..
정말미안해.."
내엄마에게내가그러하듯
언젠가내딸도그러하겠지
후회와그리움으로…
한라아트홀의입장권
기념손수건..
0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