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연극’친정엄마’는방송작가고혜정의수필을무대화한것으로

친정엄마와딸의이야기을재미있고감명깊게풀어논작품.

고두심의실감나는연기가아니더라도

우리네삶자체를반영한가슴저린이야기,

이세상모든모녀만이가진특별한사랑의공감이관객을울리고

평소엄마와딸사이에표현하지못했던부분들이다쏟아져나와

더욱가슴에저리게아프다.

주어도주어도다주지못해그래서더욱안타까운이세상어머니들

객석여기저기훌쩍이는소리가그동안애써외면하고살았던내게도

기어히눈물을흐르게하고야말았다.

엄마와딸,

친정엄마라는말만들어도가슴아픈존재이거늘

생전에못다한내엄마에대한후회와그리움에복받쳐오른다.

"미안한것투성이지만그중에서가장미안한건

엄마는나를세상에서제일사랑하는데

내가세상에서제일사랑하는건

엄마가아니어서미안해..

정말미안해.."

내엄마에게내가그러하듯

언젠가내딸도그러하겠지

후회와그리움으로…

한라아트홀의입장권

기념손수건..

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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