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엽서

바닷가산책중..

해질녘바닷가에서..

여미지식물원파리공원분수대

익숙해진포즈

자유로움..

봄..봄이다..

가을..국화옆에서..

깡순이도휴식이필요해..

"기억저편묻혀있던섬이떠오른다.
아직혼자다.
나를불러,혼자있어도외로워하지않는법을가르치던그섬
다시나를부르고있다.
아직도어깨를겯고싶어하는사랑도함께."

안상학/오래된엽서

장마가겉친후

찢어지게우는매미소리

피토하는독백처럼

애절한선율처럼

그소리에동화돼

울지않는것이없다.

대쪽같은대나무

그대숲에도우는소리가들린다.

섬,섬이

폭염에푹푹익어간다.

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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