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
BY 파도의말 ON 1. 22, 2008
@차귀도가는길
@차귀도의겨울바람
"겨우내바람은쉴새없이불어잔가지휘청거리는몸짓이서럽다
내속에가두어진기억조차조금씩가물거리고
고요한삶속,거대한블랙홀로여지없이빠져든다."
/유인숙
비내리고바람불고
언제나날씨의변화는
사람가슴을흔든다
비소리에흔들리며
바람소리가아픈감각을깨운다
인생여정에
고난과시련은도처에깔려있고
사람은한번두절하면
서로에게돌아갈길이없다
인생의폭풍우를만나
벼랑끝에섰을때한없는절망
그분과의타협후..
맛보는고요와평온함
삶은이전보다더진하고깊은의미를알게해준다.
지금하늘은내게
자유의바람을주었다.
0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