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음
BY 파도의말 ON 6. 11, 2008
@일산호수공원의장미…
"꽃들이한데어우러진
이고운자리에
꽃처럼순하고어여쁜
꽃마음으로오십시오"
이해인/꽃마음으로오십시오
초여름햇살가득머금고
마술처럼피어나는장미
그사랑스런붉은열정
푸른하늘에는새들의노래
아이들의낮익은웃음소리
설레는사랑스러움
넘치는기쁨은
유월의장미향보다
더행복한여심이네
나이먹어가는탓일까
해마다어김없이오는
꽃이피고지는계절과
자연의풍경앞에서
감정이사뭇다르다
황홀한열정보다
고독한기도가
새롭게맺는인연보다
가진인연이더소중해
어느날
도심의장미공원에서장미처럼
환하게미소짖던내아이들과
살아있는의미를자유로운환희를
느끼며살고싶다
성모성월마지막날
0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