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날의 노래
"마음이아프면몸도아프다지만
몸이아프니마음도따라아프네요
아프다아프다아무리호소해도
나아닌다른사람은
그아픔알수없는게당연합니다
당연하니이해해야지하면서도
왜이리서운한걸까요
오래숨겨둔눈물마저나오려하는이순간
나는애써웃으며하늘의별을봅니다
친한사람들이많아도삶의바다에서면
결국외딴섬인거라고
고독을두려워하면죽어서도별이되지못하는거라고
열심히나를위로하는별하나의엷은미소
잠시밝아진마음으로나의아픔을길들이는데
오래침묵하던하느님이바람속에걸어와
나의손을잡으십니다
아프지않게해주세요’라고말하기는왠지죄송해서
그냥….함께별을보자고했답니다
고―고운말을골라써야고상한사람되지요
운―운치있는우리말을꾸준히써가노라면
말―말의향기널리퍼져세상은꽃밭되지요
쓰―쓰지말죠.속어비어극단적부정적인말
기―기품있는사랑의말다함께갈고닦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