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어제흐리고바람불던오후바다

@산책길노란유채꽃

"사람들사이에꽃이필때

무슨꽃인들어떠리

그꽃이뿝어내는빛깔과향내에취해

절로웃음짓거나

저절로노래하게된다면"

사람들사이에꽃이필때/최두석

@김추기경님흙으로../조선포토

어제오후바다는진한먹물빛으로

하늘은무거운납덩이얼굴을하고

마음마져어두어우울하였다

떼지어날아가는바다갈매기가카메라에

한점의까만점으로잡힌다

김수환추기경님을마지막보낸마음이아쉬워

오늘아침신문을들추니그렇게도무성했던기사가

눈이띄지않아하관식포토만보고또보고하였다

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님!

하늘나라에서영원한복락누리소서!

지극히평범한말,

그러나

지극히어려운말,

"서로사랑하세요."는

우리나라전국민의가슴을뜨겁게불질렀다

@아파야오래산다/백종렬

오늘아침느닷없이받은선물,

한국인의건강을생각하는희망의메세지

의학전문책<아파야오래산다>의학박사백종렬

누구나좋아하는아름다운섬제주는

육지에서바쁘고지친일상을살면서

호텔이나민박보다온전히휴식할수있는

조용하고편안한오직나만의공간을두고

가끔씩내려와초자연의공기를마시고싶어하는

사람들이의외로많다.

나의집,

바로옆집백종렬부부가

그러한분들이었다

어제야비로서통성명을했을뿐이고

사계바닷가에서점심한끼했을뿐인데

탄산온천까지함께하며만리장성을쌓고

좋은책도받고좋은이웃도되었다

"아픔은실로하늘이내린벌이자선물이다

아픔은일차적인벌이다

그러나그것은문제를해결하고병을낮게해주기때문에

선물이되기도하는것이다

이를두고사람들은아픔그자체가하늘이준기회라고말한다"

/표지에서

공감가는이야기다

큰언니가쓰러져병원에입원을했을때

병이란삶과의타협점이며인생의새로운

정화작용과정일지모른다는생각을하였다

그리고

우리모두길지않은인생여정에서

우리서로진정사랑할때인지도

모른다는생각에눈물이흐르기도하였다

@사인까지..

사람과사람사이에꽃이핀다.

아름다운자연과사랑꽃피우는이웃으로..

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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