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사람의 감정을 읽는다

@깡순이..

개가사람의표정을보면감정을

읽을수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고한다

미국링컨대학의연구로상대방의표정을보고

행복한지슬픈지화가났는지를사람처럼

알수있는능력을가지고있다고한다

개가수천년동안사람과관계를

맺어오면서사람을판단하는방식을

깨달은것같다는연구발표다

그동안여러해반려동물로깡순이와

살아오면서공감하고느꼈던행동들이다

매순간주인의기분을알고

교감감정을분명가지고있다

무관심한사람보다더많이알아줄때가있고

쉽게변하는친구보다더오랜친구가되어준다

변하지않는충실함과한결같은마음으로..

주인이상처받으면같이상처받고

자신에게마음의상처준사람을분명기억하고

간혹아는체해도외면한다

강한자존심또한사람못지않다

좋은사람나쁜사람을구별하고

진심으로자신을사랑하는사람을알아보고

주인을기다리는인내심또한강열하다

이제깡순이도많이눍었다

사람으로치면7살이거의노화진행이라면

깡순이는환갑진갑도훌쩍넘긴노후수준이다

소의수명은15년이라는데

‘워낭소리’소는무려30년을살아온까닭은

할아버지와눈물겨운교감작용때문아닐까

사람이나이드는것을받아드리듯

깡순이도자연스럽게받아들여야할때다

이제남은시간깊은사랑과믿음으로

깡순이와오래오래하고싶은마음이다

개만도못하는사람도많다

개가변심없는충성심으로인정을받는다해도

‘개만도못한사람’그런사람들이세상에

존재한다는말은정말슬픈일이다

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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