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제주유리의성..유리의세계..

"뒤돌아보면상처의길이아득하다

지나간희망이나사랑은모두내몸에붉은금을그었다

아프다"

상처가나를살린다/이대흠

@사랑의유리

바람한점없는봄날이다

유리성에근무하는,전요양병원동료덕에가본

유리성세계는온통맑고투명하였다

나무,열매,물고기,꽃,자연..모든유리모형들

포근한봄햇살아래시리게반짝거리며

유리세상속으로들어온여행객들을유혹한다

유리세상은맑고아름답다

그래서더깨지기쉽고부서지는

너무솔직한아름다움이다

유리처럼쉽게깨지는결혼확률

1,2위를다투는한국의이혼

2008년통계에따르면결혼20년넘는부부의

황혼이혼율이10년전보다두배늘었다고한다

"성격차이와가정폭력,배우자의부정이주된이혼사유며

자녀문제로이혼을망설이던여성들이자녀가결혼하거나

대학에진학한후이혼을결행하는경우가많다"고말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박소현상담위원)

여자는나이를먹으면

부드럽고여성적으로만들어주는

여성호르몬인에스트로겐부족으로

젊어서희생적이고순종형인모습은

어느덧사라진다고한다

그리하여점차

남성적인공격형성향으로변해가면서

고집불통이고가부장적이며습관적으로

멈추지않는외도,술,도박,폭언,폭행을

이제는더이상참아내지않는다

우리나라여자들에게만있다는’홧병’

오랜세월눌려참고적절히스트레스한번

풀어보지못한채참고살아온한많은

가슴답답한병이다

뉴욕타임스는

남편의감정적말투가아내의건강을해치고

특히심장질환위험을높인다는보고서가있다

원만한부부소통과따뜻한말한마디가

아내의심장병위험을줄여준다고했다

요즘일본에서는

퇴직남편들이아내에게황혼이혼당하지않으려는

노력으로요리,청소,장보기등을배우며

고맙다는말과함께아내말에귀기울이고

아내눈을보며이름을불러준다

유리그릇처럼무참히깨지고

하얀파도처럼쉽게부서지는결혼서약들

평생사기꾼과살았다는자책감은들게말아야

‘효자보다악처가낫다’는말을명심할일이다

참으며가슴앓이로사는인내도바닥이보인다

세상은변했고남편도변해야가정을지킬수있다

내아내를귀하게여기며내몸같이다루어

함께닮아가며늙어갈일이다

"놋쇠든,사기이든,오지이든

오십년이넘도록하루같이함께

붙어다니느라비록때묻고이빠졌을망정

늘함께있어야만제격인

사발과대접….’

김종길/부부

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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