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연가
BY 파도의말 ON 6. 7, 2009
@물질하러바다로가는해녀들(예래바다)
@안개낀협제해수욕장..어린관광객..
@서귀포’외돌개’
@서귀포’천지연폭포’
@때마침예쁜날개를자랑하는공작새(한림공원)
@몽골어머니와막내아들의제주체험..
몽골에서온손님의2박3일제주여정이끝이났다
짧은시간의아쉬움을석별의정으로나누었다
가는곳마다이국의생소한신비함을추억으로
가득안고고향으로돌아가리라생각한다
다행이아직후끈거리지않는초여름의날씨
세계문화등재로오르려는제주해녀의모습
어디를가도쉽게만나는푸른바다와비경들..
서투른가이드역활도무사히끝나고,아무튼
모든것들에감사할일이다
물론말이안통해깊은속내까지는
나누지못했지만이세상모든어머니와
다를것없는강열한모성이느껴진다
일찍이혼자되어5남2녀을모두훌륭하게키워낸
마치말달리는유목민의여장부를연상하는용감함을
각인시켜주고떠나간몽골의어머니였다
몽골고비사막여행은
몽골의시리도록파란하늘,
끝없이펼쳐진대초원과텅빈공간의무한한사막..
고비사막의별쏱아지던밤..
내생애를수놓은존재들이다
고비사막한가운데서펼쳐진
밤하늘의무수한별들의향연…
그순간,마음에끼어있는우울한안개를
걷을수있었던아주멋진추억이었다
느닷없이제주를찾아온몽골손님들..
몽골에서맺은그인연때문에
다시살아난그리움의추억이다
이세상에존재하는어떤대상이라도
영원히내곁에머물수없다는사실이다
다만위대한대지의우주만물,변함없는
대자연의절대적인이치뿐이다
서귀포에는봄이가장먼저오고
겨울은가장늦게온다.
0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