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하늘
BY 파도의말 ON 6. 11, 2009
@바다와하늘
"그푸른빛이너무좋아
창가에서올려다본나의하늘은
어제는바다가되고
오늘은숲이되고"
이해인/나의하늘은
비온뒤하늘빛
파랗게펼쳐진그빛갈은
희망이되고기쁨이되고
길이된다
하늘과바다,
서로각자의모습만보았을때보다
함께어울어진모습이오묘하다
그것이바로조화인가
사람과사람의조화,
나는하늘을말하는데
상대는땅을말한다
서로다른생각을이야기한다
"쑥부쟁이와들국화를구별하지
못하는너하고여태걸어왔구나"
어느시인의안타까움이
가슴속깊이밀어닥친다
하늘이상큼하게맑다
하늘이웃으면우리도웃고
하늘이슬프면
우리들도슬프다
이나이를먹어도
자연보다사람이
사람보다사랑이
더어렵다
오늘도하늘을본다
0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