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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도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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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앞에 서면
BY
파도의말
ON 7. 16, 2009
@차귀도풍경
"문득보고싶어서
전화했어요
성산포앞바다는잘있는지.."
정호승/문득
바다앞에서면
언제나날고싶었다
삶은시린바람의현기증처럼
어느무렵이나치열하고
언제나아팠다
사랑은쪽빛바다가르듯
선을긋고더다가갈수없어
언제나아팠다
바다노을서둘러타고지듯
인생도사랑도그렇게
쉽게
타오르고지더라
바다앞에서면
푸수수한머리카락사이로
착찹한바람하나지나간다
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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