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BY 파도의말 ON 4. 19, 2010
/김포공항에서..
봄비가촉촉히내린다
지나간날은그세추억이되어
어제공항에서혜어진두손녀와두손자들이
아직눈앞에서아롱거린다
언제나그러하듯
늘홀로떠나는데
남겨진이들을
가슴속에담고온다
날마다시간이지나가고
쓸쓸히세월이흘러가도
사랑은끝이없듯
이별도끝이아닐것이다
죽어도변하지않는
사랑으로품은
천년의그리움이다
"사람이사람을사랑하는일
때때로가슴이다비워낸것처럼
한없이헛헛하고
쓸쓸한일이지.."
사람/송해월
추억은비가되어
촉촉히흐르고
마음은어느새젖어있다
더러는그리워하며
살아가는세월이다
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