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좋더라
BY 파도의말 ON 4. 26, 2010
/올래8코스용난드르길..
올래길을걷는사람들..
길을걷다보면
자연을사랑하는사람들이
참으로많다는걸알수있다
"산에가면
나는좋더라
바다에가면
나는좋더라
님하고가면
더좋을네라만.."
조은/나는좋더라
어디
산과바다만좋을까
새봄요즘
한창햇순올라와
솔향기가득한소나무숲속..
용이바다로들어갔다는
용난드르바닷길가언덕에올라서면
솔숲속이참좋다
하늘빛이내려온바다와
사람의손으로도
어떤문명도가능하지않은
자연이빚어낸오묘한조화다
가난해도부자보다
풍요롭게보이고
소박한옷이고급옷보다
더아름답게보이는
자연과의조화이다
누군가그랬다
"걷다보니인생이바뀌었다"
바람의섬,
이방인으로들어와
내가걷는지금이시간
자유의바람이나부낀다
나를버려바다를얻고
나를잊어하늘을얻고
그렇게자연을바라보며
새삶을얻었다
봄밤,
고사리장마라고부르는봄비가
주루주룩내린다
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