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은총의동산
새미소(늪,연못)의뜻으로
예수그리스도탄생부터수난전까지의
일생을예술작품으로표현한동산
새미(SAEMI)의영문표기의뜻은
S(Sanctus거룩한)
A(Anima영혼)
E(Evangelium복음)
M(Mediator중계자)
I(Imagodei하느님모상)
/산상수훈…
"행복하여라,
마음이가난한사람들…"
/성체성사를세우시는…
"너희는이것을받아먹어라.."
/삼뫼소묵주기도연못..
/야외미사..성모동굴…
/라비린스(iabyrinth)
예루살렘순례의길을상징한미로..
성이시돌목장안에있는
"새미은총의동산"은
오월의짙푸른삼나무숲으로쌓여있었다
동산은하느님의숨결이느껴지는
거룩하고고요하였으며
한마리의양을찾아헤매는예수님의
음성이어디선가들리는듯하였다
성이시돌목장은
제주인들에게는신화와같은곳이다
하느님의통공으로맺어주신
진정한삼위일체의공동체이다
임피제맥그린치신부님,
이젠백발이다되신신부님이다
1954년4월척박한섬제주에들어와
한림사람들의굶주린가난한삶을보고
고향아일랜드에서양을들여와
목장을시작으로한림사람들에게
생계의방편을마련해주신신부님이다
이시돌목장은은총의땅이다
일년전새롭게하느님의숨결을불어넣어
축복을내리신거룩한성지가되었다
며칠전이시돌복지요양원에서
우연히임피제심부님을가깝게뵐기회가있었다
순간너무감격스러워인사조차드리지못하고
가슴만두근거렸다
"우리는늘초록빛꿈을꿉니다.
몸은늙고머리는백발이되어가지만
마음은이시돌목장의풀빛처럼푸르답니다"
임피제/이시돌요양원인사말에서
제주를하느님섬기듯
깊은애정으로평생을한람사람들에게바친
이방인의신부님..미소띄운얼굴엔
온유함으로가득차있었다
난일주일에한번은그곳을간다
복지요양원의젬마도보러가지만
삼뫼소묵주기도길을순례하는연못가는
성모님과함께걷는길이라여기며
감사의마음을바치고싶기때문이다
오늘도하늘을본다
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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