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이보이는인동초언덕…
지금제주는인동초향기가
자글거리는초여름의햇살과
바다바람을타고부드러운향기를진동하며
그은은한색갈로바닷가언덕을
물들린다
추운겨울을이겨내고봄을맞이한다는
인동(忍冬)이란이름의꽃..
부드러우나강한인내의아픔이
담겨있는인동초꽃이다
우리들의삶과닮은자연의삶
그질서는신비스럽고아름답다
고통없은삶이없고
기쁨없는인생이없다
서울에오면으례이아들이운영하는
홍대앞의살롱미스홍(MythHong)에들린다
힘들었던지난삶의보상을이곳에서
느껴보고싶기때문이다
아들은문화분야일을한다
홍대앞상상마당을위탁운영하면서
시카코,라스베가스등영역을넓여가지만
언제나어려움은가까이있을것이다
지금에집트에출장가있는
아들의문자가왔다
오늘남아공으로간다는소식이다
엄마의마음은
늘애잔한그리움이며
인동초꽃처럼어떤아픔도
인내로이겨내기를간절히바라는
늘기도하는마음이다
10/06/17
Share the post "인동초 향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