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일기 2
BY 파도의말 ON 8. 9, 2010
/손자들의제주여행…
올때반갑고
갈때더반갑다는개구쟁이손자들이
드뎌3주의제주일정을마치고떠났다
제주공항출국장앞..
역시공항이란이별을주기때문일까
때때로시원섭섭한마음도
순간은만감이교차하게만든다
혼자남겨지는허전함을
탈없이잘지내고건강하게돌아가는
감사의마음으로스스로달래본다
때로혼자라는두려움과외로움이
힘들어도자유라는이름아래서는
과욕과허영임을곧알게되곤하였다
구속과억업속에서살았던시절에비한다면
혼자인지금이훨씬낮지..
손자녀들조차눈치보고사랑해야하는
그굴욕감을어찌잊을까..
내주변의사람들을
자유롭게사랑할수있어서좋다
이제남아있는시간들을
천금같은자유로잘살고싶다
바람불고비온다
예고된태풍..
뎬무가오려는모양이다
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