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감밭에 하얀 눈이…

/눈내린밀감밭..

제주섬에눈이내렸다

한라산올라가는1100도로,516도로는

차량이퉁제되고서귀포에서바라보이는

한라산은하얀너울을덮어쓰고있다

소리없이내리는싸락눈

미처따지못한밀감초록잎사귀에

소복히쌓인하얀눈이

제주의또다른풍광을맛보게한다

가끔씩날씨의변화는

공연히사람의감각을흔든다

때론빗소리가

추억을돌아보게하고

때론바람한자락에도

사람이그리워지기도한다

한라산외에좀처럼불수없는

눈내린풍광이

착한마음의창을활짝열고싶은

잔잔한여운을가져온다

"사람들의태어날때부터

마음의창을열개씩달고태어난답니다"/김용택

사랑하는마음

미워하는마음

꽃을바라보는마음

외롭고쓸쓸한마음

보고싶은마음

평화롭고자유로운마음

매순간

감사하는마음..

열길물속은알아도

한길사람속은모른다

그러나,세상에는사람마음을알아내는

독심술,진실탐지기도잇지만

뇌를스킨해서사람생각을알아내어

마음을읽는기술도잇다고한다

세상이변해별기술이난무한다지만

마음,몸,자연의조화를

균형있게유지하는것이

삶을잘관리하는것이라고한다

자연의풍요로움이

삶의여유로움울주고

자연의향기가

따스한마음의창을달아준다

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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