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을 보고 사는 기쁨을…

/성이시돌회관의피정센타…

/2박3일(7월12~14일)

"이해인수녀님과함께하는’피정"을마치고

기쁨과영광을가득안고

제주공항으로출발하려는

전국에서온129명의자매님들…

/새집에잠깐들리신해인수녀님..

여전히안개낀산방산…

/수녀님께서남기신방명록..

"세상에서

가장

복된여인으로

제주에서

바다,하늘,구름,

산방산을보고사는기쁨을

더불어기뻐하며…"

2011.7.14일이해인

방명록에남겨주신글의일부다

해인수녀님은바쁜일정에짬을내주시어

꿈처럼이룬집에대한기쁨을

함께기뻐해주셨다

거의2여년만에만난수녀님..

반가움으로많은이야기로

회포를푼두시간의짧은만남이었다

"속상해도웃어라

자꾸자꾸웃다보면

마음이넓어져서

고운잎사귀도

열매도달게된다고.."

숲속에서/이해인

삶의깊은후회로절망할때

자책감,경계심,두려움이가득할때

나만이세상가장자리에

서있다고생각될때..

비온뒤산뜻한느낌,

친구처럼찾아오는새소리,

하얀포말로넘실대는파도소리같은

살아있는자신을다시발견하게하는

해인수녀님의싯귀…

세상은좋아졌다지만

사람들의마음은늘불안하다

아무리사랑하는사람과살아도

생각은저마다다르고삶의방식도다르다

또한외롭고서러울적마다

대충돈으로도때울수없는것이고

삶의욕망에서생겨나는갈등과고뇌와상처들..

진정원하는내면의평화,행복의

자유라는바람의갈증을채우기엔

세상은너무나버겁다

해인수녀님의강의는그런우리들에게

오래된나무에깃든영혼같은

멈추지않고솟는샘물과도같은

진정한영적테라피가아니겠는가

신청자들이넘쳐129명으로제한하였다는

청정자연제주에서열린해인수녀님과의2박3일피정은

성이시돌마이클신부님의파견미사로

종강을하였다,

보이지않는존재와의관계속에서

혼신을다한그리움처럼

소박하게웃음짖는들꽃처럼

참으로자연스러운자연의섭리로..

이세상존재하는모든것이

축복으로느껴지는,

내진정으로소중하고가치있는건

바로지금이순간의삶이라는것을..

세상에서가장행복한

여인으로살기위하여..

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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