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BY 파도의말 ON 11. 28, 2011
/사계리바다.산방산..그리고…
"산다는거그런거지뭐
정주고정받고조금씩기대고부벼대다가
때로는남인가봐착각도하면서.."
산다는거그런거지뭐/김유미
때로는아찔하게사랑하고
때로는서글프게혜어져야하고
세월도사랑처럼그랬다
떠나려고하는모든것들은
아련한아쉬움이있고
사라지려는모든것들에게는
아름다운슬픔이있다
늦가을바람한자락이라도붙잡으려다
속절없이흔들리는이마음들킬까
일부러모른채한다
멀어도가까이보이는
세월..네뒷모습
어느틈에내사랑뒤에있구나
붉어진서쪽바다해눕기전
가을숲떠나간새돌아오기전
우린서로만나야한다
산다는거,
우린그렇게자주이별하면서..
1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