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단상
BY 파도의말 ON 12. 3, 2011
/크리스마스기분을좀내려면..
/황량한겨울마당에핀마가렛꽃…
그리고빨간열매..
"솔방울그려진감사카드한장
사랑하는사람들에게띄우고싶은12월…"
이해인/12월의엽서
12월…
12월이오고기다리는성탄이면
내년도바로문턱이다
또한해가저물어간다
가고오는세상이다
또건너야할서러운한세월..
생각해보면
세상은언제나그자리인데
오직변하는건
그세상속에사는우리들뿐이다
하루하루살아온날들은
누구나삶의흔적으로
세월의두께만큼차곡차곡쌓인다
때론심장팔닥이던사랑도
가슴벅찬행복도
견디기힘들었던슬픔도
생의기억속으로깊히깊이뭍힌다
12월이다
다시뒤돌아보는시간앞에섰다
나도모르게저질은실수나오해들..
이해해준분들에게감사로
이해못한분들에게미안함으로..
나도수녀님처럼
솔방울그려진카드한장씩보내고싶다
1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