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행복
BY 파도의말 ON 3. 2, 2012
/마당에내려서니…
삼월..
봄은언제나사람의마음을조급하게한다
마당을내려서니곧터질것같은천리향몽우리,
돌틈사이의냉이,쑥..
돌연입가에미소짖게한다
"사는게힘들다고
말한다고해서
내가행복하지않다는뜻이아닙니다
내가지금행복하다고
말한다고해서
나에게고통이없다고하는뜻이
정말아닙니다"
이해인/행복의얼굴
삶은사랑처럼
애증의복합된감정을가지고있어
사람마음을늘슬프게한다
삶이란다그런것
인생이란다그런것
어차피삶은견디는것아니던가
설사지난날때깔나는삶은살지못했어도
현재또한불투명한미래를산다해도
결국오늘을사는사람은행복하다
삶은포기할수없는신비,
기다리고그리워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한삶이다
곧마당에가득피어난꽃을바라보며
또한번의삶에행복하겠지
아마이사람저사람도생각날테지..
어느시인이그랬다
삶,그것은영원한루머라고…
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