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아이들…

/진희,지현서현세자매…

이웃의유일한어린친구들이다.

가끔한번씩찾아와나를즐겁게한다

내가마당에보이거나

새로예쁜옷을입고자랑하고싶거나

엄마심부름으로먹거리를가져오기도한다.

"할머니이~~"

세아이가합창을하며달려온다

아이들은그냥걷질않는다

급한일이없어도늘뛰어다닌다

웃을일이없어도늘생글거린다

자연이위대한이유가

올바른섭리와아름다운질서때문이듯

아이들이사랑스런이유는

맑고순수하기때문이다

아이들을바라보는순간만큼은

고민도절망도아무런갈등도없다

다만성인들을만나는일만이두려울뿐이다

아이들은나무처럼쑥쑥자란다

특히여자아이들을맘놓고기를수있고,

정서적으로곱게자랄수있고,

상처받지않고자랄수있다는보장이..

이어두운사회를믿지못하고살아야한다는게

분하고억울할따름이다

"엄마가있어서좋다.나를이뻐해주셔서

냉장고가있어서좋다.나에게먹을것을주어서

강아지가있어서좋다.나랑놀아주어서

아빠는왜있는지모르겠다"

"아빠는왜.."라는

초등학교2학년어린이가쓴시다

바쁘다는핑계로아빠의가정부재를들어내

안따깝게한시이지만…역시

순수한어린이다운솔직한글이다

도시아이들보다시골아이들이

더맑고순진함을보면..혈액을맑게해주고

심리적안정을준다는음이온을생긴다는

즉자연속의휠링이라고느껴진다

여름방학중손주두놈이있을때는

얼씬도안하더니…뭐야..

여자라고내외하는거..귀엽다

사진을찍으니

재대로포즈를취하는둘째…

12/09/11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