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와 자비와 용서와 속죄의’피에타’…

/김기덕18번째영화..’피에타’.

김기덕의영화는언제나어둡고음산하다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나쁜남자’악어”사마리아’

‘빈집”섬’등을보았다..그리고’수취인불명’..

인간의고뇌를예술적으로풀어낸작품들이다

그중가장나쁜남자’피에타’..

단지영화속이아닌…절대있을수없는일이아닌..

연일뉴스에서쏱아지는우리사회의현실이다

비뚤어진성장과장과하층민들의바닥인생…

진짜영화의사채업자처럼근본적으로악질이거나,

악마같은성격파탄자,성범죄자,가정폭력살인자…

그런쓰레기같은인생들이우리사회에널려있다

보기도괴로운잔인한폭력성,동물적인본능..

그들이감추고묻어두고싶은인생의진면목을깊이들어가

한치의걸름도없이파혜친…영화’피에타’…

이사회의온갓병페에대한고발인지도모른다

피에타는473년전미켈란젤로의조각작품이지만

라틴어로’자비연민,용서’등으로미사전레때마다빠지지않고

자비송(자비를베푸소서)으로후렴에서부른다

영화’피에타’을본교황일간지에는

"영화속강도(이정진)나빚으로손발이짖이겨지는채무자나모두

자본주의사회에서피에타(자비)없는삶을살아가는존재"…

"갑자기나타난어머니로인해아들은처음으로고통을느끼고

범죄의현장에서’자비’갈구하지만서서히들어나는비밀로인해

복수도되고용서도되고속죄도되는영화이다"

패륜적동물본능을솔직히나타냈어도

그어떤거룩한대사는없어도

영혼구원의희망을보여주었고,사랑이든용서든자비든

어쩔수없는가족의대한연민의인간심리를보여주었다

한국최초의상이라는베니스황금사장상..

오래전부터좋아햇던조민수가기대를거슬리지않았고,

김기덕이늘보여주는톡특한영화예술작품을통해서본

피에타또한실망하지않았다

그는일찍이성직자가되고싶었다고한다.

여러편의영화속무대를보면..

그의삶을조금은알것도같다

별,****반

제주시넘어오는어둠이깔린밤..

비내리는밤…가을을재촉하는…

그러나,태풍의전조전이란진실한현실앞에다시착찹하다

/베드루대성당의’피에타’..

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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