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마을

/의지마을입구..대화합문

/대형의자..

제주는바다만있는곳이아니다

바닷가언저리로돌다가내륙깊숙히들어가면

오지마을를만나게된다.

한적한고요가마을을감싸고있다

그곳이한경면낙천리..

제주에서가장서쪽에자리한곳으로

하늘에서천가지의기쁨을내려주었다하여

‘낙천마을..

집과밭에들러놓은

나즈막한현무암돌담들이정겹다

/’숨쉬는가발”내려놓음”그려려니’..

다양한모양의의자마다재미있고기발한이름의

의자는모두천개…

‘내가찜한자리”미치도록’..

/’꽃씨”마실”홀로”찐빵’..

제주하면어디를가도청정지역이다

푸른바다와하늘..초자연의숲과오름..

깊은내륙의오지마을에의자테마를가지고

사람들의사랑을뜸뿍받고있다

"목수는어떤사람이었을까

무슨생각을하며만들었을까

이런저런생각을하다가

의자에피곤을기대고앉아

잠이들어버렸다"

용혜원/의자

‘느린마을느린세상’

낙천의자마을의구호다

13코스올레꾼들이쉬어가는마을..

지친여행객들이쉬어가는의자

삶이고달퍼쉬고싶은내마음의의자..

이가을..

당신은어떤의자에앉고싶나요?

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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