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봄이 오면..

/이중섭공원의흰동백꽃..

동백중에서도귀한야생흰동백이다

한라산에자생한다는야생흰동백이란다

올수없는사람을기다리는가…

하얀그리움을가득품은함초롬한그자태..

참곱게도피었다

붉은동백보다더슬픈자태다

빨간동백의꽃말은’고결한이성’

흰동백은’비밀스런사랑’..

흰동백주인에게캐비아열뿌리와

노랑수선화세뿌리를받아왔다

/이중섭미술관앞매화꽃..

겨울을나고..이른봄의서귀포는

그사이매화는만발하고봄기운이아련하다

봄냄새가물씬하다

"살아갈수록겨울은길고

봄이짧더라도열심히살거란다.."

이해인/매화앞에서

방향을잃은바람한자락이

뽀얀매화꽃을우수수떨구고달아난다

내가슴에도매화꽃잎하나떨어지네..

매화의꽃말은’고결한마음’

/이중섭거주지에도매화가..

서귀포를갔다

일년동안이중섭거주지에서해설을하고

알게모르게정이들은서귀포이다

오후1시..

작가의산책길투어로해설을한다

봄날씨때문일까..많은사람들이꽤북적거린다

/이중섭거주지마당에서

일본인들의난해한퍼포먼스..

매주토요일요..이중섭거리는문화의마당이된다

문화마켓,체험,그림,길거리퍼포먼스,콘셔트..등등

온종일축제다

/이중섭공원내

등장한이중섭동상..

서귀포에서일년을살고떠난이중섭화가..

천재화가로태어나비운의화가로짦은생애를마친

….그는가고없지만,

영원한유토피아를서귀포에남겼다

"삶은외롭고그리운것.."

오늘도섶섬에노을이진다

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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