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가시
BY 파도의말 ON 5. 15, 2013
/오월의장미..
"우울한날은
장미를한송이보고싶네
..
살아야해,살아야해,
오늘도내마음에
불을붙히네"
/이해인
"내가키우는것은붉은울음
꽃속에도비명이살고있다
가시있는것들은위험하다고
누가말했더라
오,꽃의순수여,꽃의모순이여,"
/신재한
오월의장미..
오월이들어서니돌담위로오르며
장미꽃들이마술처럼피어난다
가시투성인장미..
가시투성인삶처럼,그래서..
아름다운듯두렵고,화려한듯슬픈,
온몸을불태우는그정열을..
모든시인들은사랑한다
자칮무기력할일상이
피어나는꽃들이그나마살맛나게한다
어느것에도희망이없는이세상에
자연만이삶의에너지를준다
"정원이있으면미래가생기고
미래가있으면당신은살아난다"고
버넷은정원에서자아를회복하였다
<소공자>의작가버넷은
이혼을하고우울증에빠져삶을
포기하려할때장미300그루를심고
그곳에서<비밀의정원>을썼다
날이밝으면까치가놀러오고
나비의현란한날개짖을보는..생명의힘,
자연의이치는
사람의마음을움직인다
나의일상은
자연이키워갈것이다
1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