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밀물처럼넘쳐나던여름여행객들이
썰물처럼빠져나간한적한서귀포이중섭거리..
고요가거리를뒤덮은
UCC(유토피아커뮤니센타)에서홀로
드문드문오는때늦은관광객을맞이한다
서귀포"유토피아로"는
이중섭미술관을시작으로소암기념관을
마지막으로4.9키로산책길이다.
유토피아로를걷는동안
세곳의미술관(이중섭,기당,이왈종)과
박물관(서복,소암),칠십리시공원,
그리고,바다,숲,집,길의테마로설치된
유명작가들의조형물..
서귀포의문화와예술을만날수있는길이다
/유토피아로방문흔적앞에
철지난여유로운가족들의여행..
어디에도존재하지않는유토피아를
최남단서귀포길에서발견할수있다
신이빚은자연과사람이손길로만든예술작품을
청정한공기와아름다운풍광안에서
감상하고체험하는휠링여정이다
천지연폭포와정방폭포의수려함,
문섬,섶섬,범섬이그림같이떠있는
서귀포푸른바다..
유토피아로를걸으면만나는것들이다
이중섭이자구리해안에서
게를잡아먹으며힘든삶을살면서도
<서귀포의환상>을그렸고
가족과함께생애가장행복한시간을보낸곳이다
이제제주는
더이상척박한땅이아니다
자연과예술을통한
새로운유토피아의땅이되었다
이제제주는
아름다운것에만그치지않는
여기서살고싶은미래가치가보이는
유토피아를향하고있다
13.09/02
Share the post "서귀포 유토피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