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절실함과죽음의문턱을동시에경험해야했다
"그여름난
폭풍의한가운데있었습니다
그여름나의절망은장난처럼
붉은꽃들을매달았지만
여러차례폭풍우에도쓰러지지않았습니다"그여름의끝/이성복
세차게돌진하는파도..
가슴속신음을토해내는파도소리..
나도한번쯤그렇게절규하고싶어진다
<증오의기술>이란책에서보면
사랑과용서를떠나오히려당당하게미워하라고가르친다
미워할때미워하지못하는것이병이되기때문이다
대부분가족에게상처받은피해자들은
자신을자책하며스스로괴로움에시달린다
죄는도깨비가짖고벼락은고목나무가
맞는다는격이다
부당한죄책감이다
분노,미움의마음은무엇일까
또한그것을어떤방법으로받아들이고
그고통어려움을어떻게해결해야할까..
"증오를인정하라,지나친선량함도병이된다,
당신의증오는정당하다..그리고
증오미움에대한자기탓에서자유로워져라"/증오의기술에서
정확하게미움의감정을깨닫고피해자인자신이아니라
가해자를미워할수있을때에비로소스스로를용서할수있게
된다는심리치유방법이다
어떤태풍이라도지난뒤엔고요하다
그러나,내인생의태풍은아직도진행중이다..
1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