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의 꿈

/이중섭거주지..

1.4평의방을한어린아이가보고나온다

한국전쟁당시이북에서서귀포로피난내려와

일년(51년,1월~12월)동안살았던이중섭거주지이다

어린아들둘과일본인아내와서로의숨소리가

들릴정도였다는..좁은방이다

가을날아침..

맑은햇살이돌아온영혼처럼고요히깃든다

/이방에서거주하면서쓴"소의말"

"..

삶은외롭고

그리웁고서글픈것

아름답도다여기에

맑게두눈열고

가슴환히

헤치다"/이중섭

낡은벽에혼령처럼붙어있다

/근래드라마에나온후..

주말정도에나붐비던거주지마당에는

평일임에도불구하고날마다사람들의발거름이끊임없다.

외롭고서글픈삶…

그의흔적을찾아가는많은사람들의발거름으로

그의외로운영혼이위로되지않을까..

/<이중섭의꿈>이중섭좌상..

이중섭좌상뒤에는그의작품<물고기와아이><해변의아이들>

<달과까마귀>등을모티브를구성하였다

생전에천진한아이처럼작품세계를추구하였듯이

순수하고욕심없는인상..

그시대의고증으로군용야전잠바,군화로재현하였다

작품은이중섭미술관주차장에서부터

미술관으로올라가는입구공원에설치되어있다

작가/김범수

이중섭미술관과거주지는

4.9키로작가의산책길(유토피아로)의첫출발점이다

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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